[서울와이어 편집국] 월요일인 2일 수도권 등 중부 지방은 흐린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가을 장마가 시작되면서 제주와 충청, 남부지방에는 많은 비가 내리겠다.
이날 오전 6시 현재 제주도남쪽해상에 위치한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남부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비가 내리고 있다.
특히,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인 제주도와 전남남해안에는 둘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
앞서 덥고 습한 공기와 차고 건조한 공기가 만나 형성된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제주도에는 전날부터 최대 300㎜의 비가 예보됐다.
정체전선이 점차 북상하면서 이날은 비가 충청도까지 확대되겠다.
3일까지 예상 누적 강수량은 전라도와 경남 50∼100㎜(많은 곳 남해안 150㎜ 이상), 경북과 제주도 30∼80㎜(많은 곳 제주도 산지 120㎜ 이상), 충청 남부 20∼60㎜, 울릉도·독도 5∼30㎜ 등이다.
남해안에는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고, 남부지방과 제주도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이날 아침 기온은 16∼22도로 평년과 비슷하겠고, 낮 기온은 22∼29도로 평년(26∼30도)보다 다소 낮겠다.
기상청 일기예보에 따르면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서울 29도, 인천 28도,수원 28도, 춘천 28도,강릉 28도, 청주 26도,대전 24도, 세종 25도, 전주 25도 ,광주 25도, 대구 24도, 부산 24도, 울산 24도, 창원 24도, 제주 27도 등이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1.0ｍ, 동해 앞바다에서 0.5∼1.5ｍ로 일겠다. 먼바다 파고는 서해 0.5∼2.0ｍ, 남해 0.5∼2.5ｍ 동해 0.5∼1.5ｍ로 예보됐다.
한편 기상청은 이번주 주간날씨는 지난 1일 새벽부터 북상하는 가을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제주지역에 비가 시작되고 비는 3일까지 제주도와 남부지방에 비가 오겠다고 예보했다.
4일은 충청도까지, 5일과 6일은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15~22℃, 최고기온: 24~30℃)과 비슷하겠다.
특히, 제주도는 최근 많은 비가 내린 가운데, 오는 6일 까지 장기간 비가 지속되면서 피해가 우려되니 수방대책에 만전을 기해 줄것을 당부했다.
기상속보-오전 6시 30분 발표
<기상 현황과 전망 >
* 주요지점 누적 강수량 현황(1일 00시부터 2일 06시까지, 단위: mm)
- 제주도 : 송당(제주) 88.0 성판악(제주) 68.5 선흘(제주) 54.0 성산수산(서귀포) 54.0
- 전남, 경남: 완도읍 26.0 통영 14.0 거제 13.0 마량(강진) 11.0 보성 8.5
o 특히, 오늘(2일) 오후까지 정체전선의 영향과 대기하층(약 1km 내외)의 강한 바람에 의해 지형적 영향이 더해지는 남해안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와 함께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니 비 피해없도록 각별히 유의
기상특보 현황 -기상청 2019년 09월 02일 오전 6시 34분 현재
o 호우주의보 : 제주도(추자도 제외), 전라남도(장흥, 완도, 해남, 강진, 보성, 고흥)
<참고사항>
(1) 호우주의보 발표: 전남(고흥, 보성, 장흥, 강진, 해남, 완도)
o 현재 강수량(2일 04시부터~현재) : 5~10mm
o 예상 강수량(현재~ 3일까지) : 30~80mm(많은 곳 120mm 이상)
o 총 예상 강수량 : 30~80mm(많은 곳 120mm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