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국세청이 대림그룹의 지주사인 대림코퍼레이션에 대해 전격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전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 있는 대림코퍼레이션 본사에 조사요원 수십 명을 투입해 세무와 회계 등의 관련 서류를 확보했다.

   

이번 세무조사는 연말까지이며 지난달 공정거래위원회가 대림산업의 불공정 하도급 거래행위 등에 대해 발표한 것이 이번 조사와 관련된 것 아니냐는 제기됐다.

   

또 2015년에 진행된 대림코퍼레이션과 대림아이앤스의 합병 과정에서 증여세 등 세금을 성실하게 납부했는지 등을 점검하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대림코퍼레이션은 대림산업의 지분 약 21.7%를 보유한 지주사로, 올해 상반기 약 336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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