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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와이어 염보라 기자] 지난 7월 신설법인 수가 1년 전과 견줘 크게 늘었다. 업종별로는 도소매업이, 연령별로는 40대, 성별로는 여성이 신설법인 증가세를 이끌었다.

6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7월 신설법인 수는 전년 동기 대비 11.4% 증가한  9932개로 집계됐다.

1~7월 누적으로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3.4% 늘어난 6만3833개다.

7월 신설법인을 업종별로 살펴보면 도·소매업이 2095개(21.1%)로 가장 많았고, 그 뒤를 제조업 1797개(18.1%), 부동산업 1311개(13.2%), 건설업 1038개(10.5%) 순으로 이었다.

세부적으로는 부동산업(57.2%↑), 음식료품(44.2%↑), 전기·전자(30.4%↑), 섬유·가죽(19%↑) 분야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정보통신업(15.4%↑),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14.8%↑) 등도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창업주 연령은 40대 3366개(33.9%), 50대 2614개(26.3%), 30대 279개(20.9%) 순으로 많았다.

성별로는 여성 창업주가 28.2%, 남성 창업주가 71.8% 비중을 나타냈다. 여성 신설법인은 26.7% 증가했고, 남성 신설법인 수는 6.3% 늘었다.
 

지역별로는 경기 426개, 서울 323개, 인천 84개, 부산 64개 등 순으로 신설법인 수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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