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임원·본부장 워크숍서 인재·소통 중요성 강조

▲ 신한은행 위성호 은행장(앞줄 왼쪽)이 20일 진행된 2017년 4분기 임∙본부장 워크숍 일정 중 포천시 소재 산사원을 방문해 배상면주가 배영호 대표(앞줄 오른쪽)와 함께 혁신 사례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
 
[서울와이어] 신한은행 위성호 은행장이 리딩뱅크로 도약하기 위한 내부인재 육성과 외부전문가 영입에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지난 20일 위 은행장은 포천아트밸리와 산사원을 방문해 이같이 말하며 "직원 각자의 상황에 맞는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서 무엇보다 소통이 중요하다. 앞으로 두드림 소통 프로그램이나 행내자문단 등을 활용해 현장에서 답을 찾는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약속했다.

위 은행장이 이날 방문한 포천아트밸리는 1960년대부터 도로포장과 건축외장재 등에 쓰이는 화강암을 채석하던 곳이다. 2003년에 폐장돼 버려져 있었으나 2005년 포천시에서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 재탄생시켜 도시재생사업의 성공 사례로 꼽히고 있으며 교과서에 실리기도 한 곳이다.

산사원은 전통주 제조에 필요한 도구 및 유물 등을 관람하고 직접 전통주 제조 체험도 해볼 수 있는 주류문화 체험관이다.

포천아트밸리와 산사원 방문은 4분기 임원·본부장 워크숍 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새로운 생각과 도전으로 업(業)의 경계를 넘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한 두 사례를 통해 리디파인의 의미를 되새기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위 은행장은 “포천아트밸리와 산사원은 환경에 대한 새로운 생각과 도전을 통해 차별적 가치를 만들어낸 좋은 사례”라며 “평소 쉽게 지나칠 수 있는 부분도 생각을 바꿔서 바라보며 리디파인(Redefine)하자”고 말했다.

또한 “이 자리에 있는 리더가 조직이 변화하고 도전하는 과정에 앞장 서주길 바란다”며 “후배들을 위해 더 크고 강한 신한은행을 만들자”고 당부했다.

염보라 기자 boraa899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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