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염보라 기자] KB손해보험은 6일 국토교통부·한국도로공사와 '사고정보 실시간 공유 및 사고예방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삼성화재·현대해상·DB손해보험도 함께 참여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4개 손해보험사는 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할 경우 보험사에 우선 접수된 사고·고장 정보를 한국도로공사와 실시간으로 공유, 사고 예방에 활용키로 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고속도로 교통사고·고장사고 보험사 접수 시 2차 사고 예방을 위한 사고정보 실시간 공유 △정보 공유를 위한 전용 시스템 구축 등이다.​​
 

향후 전용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면 고속도로에서 긴급상황 발생 시 보험사로 접수되는 사고시간, 사고위치, 차량명, 전화번호 등 10개 정보를 한국도로공사와 공유할 수 있게 된다.
 

정보를 받은 한국도로공사에서는 안심문자 발송 후 긴급 대피콜을 통해 2차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행동요령 등을 안내하게 된다. CCTV 확인, 순찰 출동, 긴급견인 등 후속 안전조치도 실시된다.​​
 

KB손보는 "이번 협약을 통해 2차 사고를 예방하고 고속도로의 원활한 차량 흐름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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