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 6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조 후보자를 둘러싼 각종 의혹 제기와 해명이 오가면서 총알이 빗발치는 전쟁터 연상케 했다./사진=이명철 기자

 

[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가족이 가입한 사모펀드의 운용사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코링크PE)에 주식 담보대출을 해준 금융사의 관계사 등 '조국 펀드' 관련주가 6일 약세를 보였다.

   

이날 주식시장에서 상상인인더스트리는 전 거래일보다 28.91% 떨어진 3270원에 마감했다.

   

상상인증권(-9.23%), 상상인(-4.18%)도 동반 하락했다.

   

상상인은 상상인그룹의 모기업이며, 상상인인더스트리와 상상인증권은 비상장사인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과 함께 상상인그룹 계열사다.

   

앞서 코링크PE는 지난달 20일 보유하고 있던 더블유에프엠 주식 전량을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에 담보로 제공했고 채권자인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은 같은달 28일 담보 주식 중 63만5000주를 매각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코링크PE의 더블유에프엠 지분은 종전 4.28%에서 1.81%로 줄었고 더블유에프엠의 최대 주주도 종전 '코링크PE 외 1인'에서 '우국환 전 더블유에프엠 대표 외 5인'으로 변경됐다.

   

한편 상상인인더스트리는 상장폐지 사유 해소로 전날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위원회에서 상장유지가 결정됐으며 이날 주식 거래가 재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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