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미국 기업역사상 처음으로 시가총액 1조달러를 달성했다.

 

[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애플이 미국 기업역사상 처음으로 시가총액 1조달러를 달성했다.

 

뉴욕증시는 나스닥이 1.24% 상승한 반면 다우지수는 0.03%  하락하는등 혼조세로 마감했다.

 

유럽 주요 증시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이 격화될 수 있다는 우려를 반영, 일제히 하락세를 나타내 글로벌금융시장을 압박하는 최대 장애요인으로 부담을 주고 있다.

국제유가는 사흘 만에 반등했다.

 

  2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66포인트(0.03%) 하락한 2만5326.1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3.86포인트(0.49%) 상승한 2,827.2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95.40포인트(1.24%) 상승한 7,802.69에 장을 마감했다.

   

특히  애플은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과 대규모 자수주 매입에 힘입어 미국 기업 역사상 처음으로 시총 1조 달러를 달성했다.  애플 주가는 이날 장중 208.30달러까지 고점을 높인 끝에 207.39달러에 마감했다.

 

 애플 시총 1조 달러 달성에 힘입어 주요 기술주도 덩달아 동반 강세를 보였다.

 

 유럽 주요 증시는 2일(현지시간)  다시 불거진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이 격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전날에 이어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1.01% 하락한 7,575.93으로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1.50% 내린 12,546.33으로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도 0.68% 떨어진 5,460.98로 종료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미 무역대표부(USTR)에 2천억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율을 애초 계획했던 10%에서 25%로 올리라고 지시, 글로벌 금융시장에 악재로 작용했다.

 

 한편 국제유가는 사흘 만에 반등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1.9%(1.30달러) 오른 68.9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10월물 브렌트유는 비슷한 시각 배럴당 1.42%(1.03달러) 상승한 73.4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유가가 반등한것은 오클라호마 주 쿠싱의 원유재고가 지난달 27일 기준으로 110만 배럴 감소한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8월물 금 가격은 전날보다 온스당 0.82% 소폭 하락한 1217.50달러를 기록했다.

 

sungkim61@seoulwi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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