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김아령 기자] 한반도를 강타한 제13호 태풍 '링링'이 8일 오전 소멸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링링은 이날 오전 9시쯤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북서쪽 약 160㎞ 육상에서 온대저기압으로 변했다.
앞서 링링은 전날 오후 2시 30분께 북한 황해도에 상륙해 북한을 관통한 뒤 밤사이 중국 지역으로 넘어갔다.
링링은 전날 새벽 전남 신안군 흑산도에서 최대 순간 풍속 초속 54.4m를 기록했다. 이는 1959년부터 우리나라를 거쳐 간 역대 태풍의 강풍 가운데 5위에 해당한다.
kimar@seoulwire.com
김아령 기자
kimar@seoulwi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