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조지아주 해상에서 전도된 현대글로비스 차량운반선 '골든레이호'/사진=AP=연합뉴스

 

[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현대글로비스 車화물선 골든레이호 美해상서 전도…韓선원 4명 구조작업 중

현대글로비스 소속 대형 자동차 운반선 골든레이(Golden Ray) 호(號)가 8일(이하 현지시간) 새벽 미국 동부해안에서 전도되는 사고가 발생해 미 해안경비대(USCG)가 사고 선박에 접근해 한국인 선원 4명의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고 선박에는 모두 24명이 승선했으며, 이 가운데 20명은 긴급 대피하거나 구조됐다. 구조된 인원은 한국민 6명, 필리핀인 13명, 미국 도선사 1명 등이다.

 

외교부는 소재가 확인되지 않은 나머지 4명은 한국민이라고 밝혔다.

   

사고 선박은 전도된 채 침몰하지는 않는 상황이다.

 

현재 미 해안경비대가 사고 선박에 접근해 브런즈윅 긴급대응 보트, MH -65 돌핀 헬리콥터, 찰스턴지부, 사바나 해상 안전팀, 구조엔지니어링대응팀(SERT) 등이 구조 활동을 벌이고 있다.
  

 

그러나  화재가 발생한 탓에 한국인 선원 4명이 있는 것으로 보이는 기관실 쪽에 접근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와 주요 외신 등에 따르면 차량운반선 골든레이호는 이날 오전 1시 40분께(현지시간) 조지아주 브런즈윅 항의 내항에서 외항으로 현지 도선사에 의해 운항하던 중 브런즈윅 항구로부터 1.6km 거리의 수심 11m 해상에서 좌현으로 80도가량 선체가 옆으로 기울었다.

 

▲ 文 대통령,오늘 '조국 거취...임명 강행ㆍ극적 철회' 입장 밝힐 듯

 

문재인 대통령이 논란이 뜨거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거취 여부에 대해 9일 입장을 밝힐 것으로 전망된다.

  

정가에선 문 대통령이 임명강행과 지명철회 중 어느 쪽을 선택하든 후폭풍이 세차게 몰아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고심을 거듭중인 문 대통령의 임명 기류에는 큰 변화가 없다는 게 청와대와 여권 관계자들의 분석이다.

  

전날 더불어민주당은 최고위원회의에서 조 후보자에 대한 '적격' 의견을 재확인하고, 이후 고위 당정청 회의에서 이 같은 뜻을 청와대에 전달한 만큼 문 대통령이 고심 끝에 여당의 의견을 수용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그러나 조 후보자에 대한 임명 결정이 늦춰지면서 '지명철회' 등 청와대 기류에 변화가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청문회 후 여론의 추이와 조 후보자 부인 기소 등 검찰 수사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서 임명 여부를 두고 막판 고심을 하고 있다.

 

▲ 안희정 운명의 날, 대법 '성인지 감수성' 적용 여부 초미관심

 

지위를 이용해 수행비서를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돼 2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된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운명이 9일 최종 결정된다.

 

이날 재판에선 '성인지((性認知) 감수성' 판결이 선고에 얼마나 영향을 끼칠지 초미의 관심사다.

   

대법원 2부(주심 김상환 대법관)는 이날 오전 10시 10분 대법원 1호법정에서 피감독자 간음, 업무상 위력에 의한 추행, 강제추행 등 혐의로 기소된 안 전 지사의 상고심 판결을 선고한다.

  

안 전 지사는 2017년 7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수행비서 김지은 씨를 4차례 성폭행하고 6차례에 걸쳐 업무상 위력 등으로 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재판에서는 피해자 김씨의 진술과 김씨로부터 피해사실을 전해 들었다는 안 전 지사의 전임 수행비서의 진술 등에 신빙성을 인정할 수 있는지가 쟁점이다.

 

앞서 대법원은 지난해 4월 학생을 성희롱했다는 사유로 해임된 대학교수의 해임을 취소하라고 한 2심 판결이 이른바 '성인지 감수성'을 결여한 판단이었다며 재판을 다시 하라고 결정한 바 있다.

 

▲ 바른전자 회생절차 개시 신청...코스피·코스닥 6일 주요공시 내용
 
바른전자는 경영정상화 등을 위해 서울회생법원에 회사재산 보전처분, 포괄적 금지명령 및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고 지난 6일 공시했다.

  

회사 측은 "법원에서 서류 등의 심사를 통한 회생절차 개시 여부 결정이 있을 예정"이라며 "진행 상황을 향후 공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동부제철도 이날 "동부제철 채권금융기관협의회(주채권은행: 한국산업은행)가 관리 종결 조건이 충족됨에 따라 당사에 채권금융기관 공동관리 종결을 통지했다"고 공시했다.

 

    [코스피·코스닥 전 거래일(6일) 주요공시]

    ▲ 국민연금 "HDC[012630] 지분율 10.01%"
     ▲ 강스템바이오텍[217730], 최대주주 변경 수반 주식담보 계약
    ▲ 유테크[178780], 50억원 규모 전환사채 발행 결정
    ▲ 동양네트웍스[030790], 대표이사 김봉겸씨로 변경
    ▲ 이에스에이[052190] "최대주주, 지분 매각 검토"
     ▲ 필로시스헬스케어[057880], 140억원 규모 전환사채 발행 결정
    ▲ 동부제철[016380] "채권금융기관 공동관리 종결"
     ▲ 코링크PE 이상훈 대표, 더블유에프엠[035290] 대표직 사임…대표이사 변경
    ▲ 조수용 카카오[035720] 대표, 40억원어치 주식 매도
    ▲ 썸에이지[208640], 55억원 규모 전환사채 발행 결정
    ▲ 피델리티, 화천기공[000850] 지분율 3.59%로 줄어
    ▲ 한화수성스팩[265920] "그렉스와 합병 취소돼"
     ▲ 바른전자[064520], 법원에 회생절차 개시 신청
    ▲ 신동빈 회장 등 최대주주, 롯데쇼핑[023530] 지분 61.88%로 늘어
    ▲ 에이프로젠제약[003060], 계열사에 545억원 대여 결정
    ▲ 아리온[058220], 대표이사 채명진씨로 변경
    ▲ 현대삼호중공업, 한국서부발전과 1천69억원에 공사 계약

▲[오늘날씨]전라·제주·충청 이틀간 20~80㎜ 비 미세먼지 나쁨
 

월요일인 9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오전 6시 30분 기상속보를 통해, 제주도남쪽해상에서 북상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경기남부와 강원남부, 충청도, 전라도, 경상서부에는 비가 오는 곳이 있다고 발표했다.

 

제주도는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시간당 20mm 내외의 비가 오는 곳이 있다.

 

8일부터 이날까지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전라도·제주도 30∼80㎜(전라도 많은 곳 100㎜ 이상), 충청도 20∼60㎜로 예보됐다.

  

비구름은 이날 오후 중부지방으로 점차 확대돼 서울과 경기도, 강원도, 경상도에는 10∼40㎜가량의 비가 내리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0∼24도,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춘천 29도 대전 27도,광주 29도 대구 30도 부산 29도 창원 29도 제주 30도로 예보됐다.

  

제주도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곳곳에 돌풍이 불고 천둥·번개가 쳐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미세먼지 농도는 인천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좋음'∼'보통' 수준을 기록하겠다.

  

 서울·경기도의 경우 대기 정체로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이 나타나겠다

 

▲ 제15호 태풍 파사이 일본 열도 관통 초비상 자동차 날아가

제15호 태풍 '파사이(FAXAI)'가 9일 일본 수도 도쿄 주변을 관통하는등 일본 열도를 강타, 초비상이 걸렸다.

  

일본 기상청은 하치조지마(八丈島) 인근 해상에서 시속 30㎞로 이동 중인 파사이가 이날 오전 도쿄를 관통 한후 센타디 부근 해상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날 오전 3시 현재 파사이는 중심기압 970hPa(헥토파스칼)로 중심 부근 최대 풍속 35m/초, 순간 최대 풍속은 60m/초로 관측됐다.

 

오전 5시께는 지바시 해안 강타, 시간당 25㎞ 속도로 북북동진하고 있다.

  

이런 속도의 강풍은 낡은 건물을 무너뜨리고 달리는 트럭을 전복시킬 수 있다.

 

태풍으로 인해 도쿄와 치바현 등의 도심 건물 지붕이 날아가고 이 지역 30만 가구가 정전사고가 발생했다.

 

강풍을 이기지 못하고 자동차도 날아가고 도로에 가로수와 표지판이 나뒹구는등 피해가 커지고 있다.

 

 일본 재난당국은 가나가와시 오다와라 주민 4만 명에게 피난 권고를 내렸다.

 

파사이 이동 경로를 보면 이날 오후 3시  일본 센다이 남동쪽 약 140 km 부근 해상에 접근한후 10일 오전 3시 일본 센다이 동북동쪽 약 460 km 부근 해상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보됐다.

   

일본 기상청은 파사이가 통과하는 동안 바람과 비가 급격하게 강해지고 국지적으로 시간당 8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질 수 있다며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다.

 

    9일자 조간용 주요 신문 톱뉴스
    ▲ 경향신문 = 조국 부인, 가족펀드 투자사서 매달 고문료 받았다
    ▲ 국민일보 = 어떤 선택도 후폭풍 고민깊은 '文의 시간'
    ▲ 매일일보 = '조국 딜레마' 文대통령 고민 깊어졌다
    ▲ 서울신문 = 안갯속 '조국 대치'…文, 오늘 임명 여부 결단
    ▲ 세계일보 = '조국 딜레마' 文, 오늘 임명 여부 결단
    ▲ 조선일보 = 업체 대표, "조국 이름 내세워 와이파이사업 투자금 유치"
    ▲ 중앙일보 = 문 대통령 '조국 장고' 민주당은 "적격" 전달
    ▲ 한겨레 = 길어지는 '대통령의 시간'
    ▲ 한국일보 = 조국 임명 贊36·反47% 강행도, 철회도 부담 고민 깊어진 文대통령
    ▲ 매일경제 = 5G 패권경쟁…韓, 중국에 따라잡혔다
    ▲ 서울경제 = 미중 무역戰에도…더 커진 '차이나 파워'
    ▲ 이데일리 = 퇴직연금 낮은 수익률 탓…기업 충당금 부담 커진다
    ▲ 이투데이 = 환경파괴 폐배터리…'전기차 질주의 역설'
    ▲ 한국경제 = '쌍둥이 부채'에 짓눌린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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