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5조8069억원... 전년 대비 매출 0.6% 감소
마케팅 비용증가·일회성 인건비 요인 영업이익 감소

 

[서울와이어 안승국 기자] KT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 3991억 원, 매출 5조8069억 원을 올렸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영업이익은 10.8% 감소, 매출은 0.6% 감소했다. 마케팅 비용 증가와 일회성 인건비 요인 등 영업비용 증가가 영업이익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전분기 대비로는 영업이익, 매출, 순이익은 각각 0.5%, 1.7%, 25.2% 증가했다.

 

무선 서비스 매출은 선택약정 할인율 상향·선택 증가, 취약계층 요금감면 등 부정적 요인에도 4월부터 6월까지 22만명이 넘는 일반이동통신(MNO) 가입자 순증에 전년 동기 대비 0.7% 감소, 직전분기 대비 0.3% 증가한 1조7015억 원을 기록했다.

유선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 줄어든 1조1964억 원이었다. 인터넷사업 매출은 기가인터넷 가입자의 증가에 힘입어 별도기준으로 전년동기대비 3.7% 성장(접속료 제외)하며 12개 분기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다.

미디어∙콘텐츠사업 매출은 IPTV 가입자 확대와 지니뮤직 등 자회사들의 성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7.6% 증가한 6042억 원을 달성했다. 특히 별도기준 IPTV 매출은 361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2% 늘었으며 IPTV 가입자는 767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했다.

금융사업 매출은 중국 은련카드 매입액 감소를 일부 회복해 8667억 원을 기록했다. 기타서비스 매출은 인터넷데이터센터(IDC)의 사업 호조 덕에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한 5965억 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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