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보건복지부

 

[서울와이어 김아령 기자] 보건복지부는 추석 연휴기간에도 평소와 같이 치매상담콜센터를 계속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치매상담콜센터는 연중 24시간동안 전화(1899-9988)로 치매와 관련된 정보 상담, 간병에 따른 심리적·정서적 상담 등을 제공하고 있다.

치매안심센터는 모든 시·군·구 보건소(256개)에 설치돼 상담, 검사, 사례관리 뿐만 아니라 이용자의 인지건강상태에 맞는 프로그램(예방, 인지강화교실, 치매쉼터) 등을 통합적으로 제공한다.

또한 치매 약값(월 3만 원)과 기저귀 등 조호물품 지원, 가족카페 운영, 치매환자 실종예방을 위한 인식표 발급, 가족의 도움을 받기 힘든 치매환자에게 공공후견인 지원, 장기요양인정 신청 대리 등 치매환자 가족의 돌봄 부담을 낮춰주기 위한 다양한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양성일 보건복지부 인구정책실장은 "치매를 조기에 발견해 관리할수록 건강한 상태를 보다 오래 유지할 수 있다"며 "온 가족이 모이는 추석 연휴를 맞아 자녀들은 부모님의 기억력이 많이 떨어졌을 경우 치매상담콜센터에 궁금한 사항을 물어보고 필요하면 치매안심센터를 방문하도록 권유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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