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염보라 기자] 삼성증권은 올 추석 연휴에도 '해외주식 데스크'를 평일과 동일하게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해외주식 데스크는 해외주식 투자를 돕는 일종의 안내 전화 제도다. 해외주식 데스크로 연락하면 전문 트레이더의 도움을 받아 실시간으로 해외주식을 트레이딩 할 수 있다.
 

이용 가능 고객은 운용사, 연기금 등 기관투자자와 개인 고객이다.

현재 삼성증권은 모바일 앱 '엠팝(mPOP)'을 운영, 365일 비대면 계좌 개설은 물론 미국, 유럽 등 해외주식 거래가 가능하도록 열어두고 있다.

나아가 심야에 환전할 수 있는 '24시간 환전 서비스'도 제공해 투자자들이 연휴 기간 중에도 해외시장 변동에 맞춰 시의적절하게 포트폴리오를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해외주식투자에 대한 관심이 기관투자자로 확산되고 있다"며 "추석연휴기간에도 해외시장 관련 고객 불편이 없도록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증권을 통한 기관투자자들의 해외주식투자의 경우 올해 초부터 8월말까지 투자금액이 이미 지난 한 해 규모의 1.2배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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