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토마토 축제/사진=화천군

 

 

[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펄펄 끓는 가마솥 같은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8월 첫 주말을 맞아 전국에서 무더위를 식혀줄 다양한 축제들이 관광객을 사로잡고 있다.

 

강원도 화천 토마토 축제를 비롯 한 여름밤의 무더위를 날려 보낼 수 있는 '홍천강 볓빛음악 맥주축제'는 물론 수도권 도심일대에서는 무료로 더위를 식힐수 있는 물놀이장이 즐비하다.
 
 
연합뉴스가 정리한 여름축제들을 요약해보면  지난 2일 개막된 강원도 화천에서는 '토마토축제'가 열리고 있다.
 
 
올해 축제는 5일까지 화천군 사내면 문화마을 일대에서 열린다.
 
 
하이라이트는 단연 '황금 반지를 찾아라'코너다.
 
 
 축제 기간 매일 2회 열리는 이 행사는 토마토가 뿌려진 공간에서 반지를 찾는 인기 프로그램이다.
 
 
  1회당 1돈 금반지 5개, 반돈 금반지 5개 등 모두 52.5돈의 금반지가 토마토 속에서 주인을 기다린다.
 
 
 축제 기간 월드존, 피아존, 플레이존, 해피존, 마켓존, 상설 전시존 등 6개 테마구역에서는 40여 종의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홍천군 토리숲에서는 홍천강을 옆에 두고 국내 맥주와 수제 맥주는 물론 세계 맥주까지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는 축제가 한창이다.
 
 
올해는 축제 기간을 5일로 늘리고, 관광객을 위한 편의시설과 프로그램을 늘렸다.
 
 
 
 4일까지 특수무대(워터 플로워)에서는 WET 댄스 콘테스트가 펼쳐진다.
 
 
 
  4개국 20여 개 팀이 물 위에서 즐기는 댄스 경연대회를 비롯 장미여관과 코요테 등 유명가수 무대도 준비돼 있다.
 
    
  수도권 일대에서도 찜통더위와 열대야를 날려버릴 축제가 마련돼 있다.
 
 
  인천 도심 곳곳에선 수질과 놀이시설을 갖춘 시원한 물놀이장이 주민들에게 무료로 개방된다.
 
    
 무더위와 스트레스를 한 방에 날려버릴 화끈한 물 축제도 경기도 양평과 의왕 왕송호수에서 열린다.
 
    
 인천  부평구는 갈산물놀이장과 장수산 계곡 물놀이장을 성황리에 운영하고 있다.
 
 
  서울과 가까운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캠핑장은 쾌적한 휴식 공간으로 인기가 높다.
 
 
  탁 트인 자연을 느끼려면 경기도 포천 한탄강에서 캠핑을 즐기는 것도 좋다.
 
 
   최근 포천시 창수면 운산리에는 구라이골 캠핑장이 문을 열었다.
 
 
    한탄강댐 건설에 따른 홍수터에 친환경적으로 꾸민 캠핑장이다.
 
 
 
     6∼7인용 카라반 7대, 4∼5인용 카라반 5대, 글램핑 10대 등 캠핑 공간 22면과 화장실·샤워실·수영장 등 편의시설도 갖췄다.
 
 
    차로 10∼20분 거리에는 한탄강 하늘다리, 비둘기낭 폭포, 산정호수, 포천 아트밸리 등 이름난 관광지도 많다. 캠핑을 즐긴 뒤 방문해보는 것도 좋겠다.
 
    
    경기도 양평군 옥천레포츠공원과 사탄천 일대에서는 이달 3일부터 사흘간 물 축제가 열린다.
 
 
    이 축제는 임금에게 바치는 진상수로 쓰던 '옥천수'로 즐긴다.
 
 
  옥천수에 소원을 담아 서로에게 물을 뿌리는 물 전쟁에 참여해 스트레스를 풀어보자. 대형 슬라이더와 유아용 수영장도 있어 어린이들이 즐기기에도 안성맞춤이다.
 
    
   의왕 왕송호수에서도 이달 3일부터 16일까지 긴 여름 축제가 열린다.
 
 
    추억의 비눗방울 놀이부터 물총 배틀까지 알찬 프로그램들을 시원한 호수 근처에서 즐길 수 있어 더위에 지친 관라ㅁ객들의 피로를 풀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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