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Mnet '프로듀스48'

 

[서울와이어 김아령 기자] Mnet '프로듀스48' 두 번째 순위 발표식이 3일 공개된다.

 

이번 관문을 통과하게 될 연습생은 57명 중 단 30명으로, 연습생들은 물론 이들을 응원하는 국민 프로듀서들의 긴장감 마저 높아지고 있다.

 

2주 전 '프로듀스48' 6회 마지막에 공개된 온라인 투표 결과에서는 줄곧 안정적으로 1등을 지켜온 이가은, 그 뒤를 바짝 뒤따르던 안유진을 제치고 야부키 나코와 장원영이 새로운 1위 후보로 올라서 이변을 예고했다. 각각 10등, 11등, 12등으로 데뷔권에 올랐던 허윤진, 혼다 히토미, 왕이런의 등수에도 변화가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는 상황이다.

 

포지션 평가에서 보컬&랩 포지션 1등을 차지한 한초원과 댄스 포지션 1등 무라세 사에의 반전도 기대 해볼만하다. 두 사람이 획득한 베네핏은 각각 10만 5천표로 전체 순위에도 충분히 영향을 미칠 수 있을 수치다. 무대 위에서의 매력적인 모습이 방송된 이후 이들을 향한 국민 프로듀서들의 온라인 투표 역시 증가했을 것이 기대된다.

 

탈락 위기인 30등에 이름을 올렸던 박해윤의 생존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해윤은 포지션 평가에서 '메리크리' 조를 따뜻하게 이끌며 모범적인 리더십, 탄탄한 실력을 입증했고, 그녀의 생존을 위한 팬들의 응원도 늘어난 상황이다. 이 밖에도 포지션 평가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국민 프로듀서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연습생 강혜원, 김도아, 김채원, 시타오 미우, 미야자키 미호 등의 순위에도 관심이 더해진다.

 

한편 오늘 방송에서는 콘셉트 평가곡 조 구성도 발표된다. 앞서 국민 프로듀서들이 6곡의 콘셉트 평가곡과 각 곡을 소화할 연습생들을 매칭해 투표한 결과가 공개된다.

 

콘셉트 평가곡은, 사랑에 눈이 멀어 그의 주위를 둘러싼 소문마저 믿고 싶지 않은 여자의 이야기를 담은 뭄바톤 트랩 스타일의 ‘Rumor’, 연습생들이 처음 만났을 때의 설렘과 언젠가 헤어지더라도 다시 만날 거라는 희망을 노래한 미디움 템포의 팝 댄스 ‘다시 만나’, 엇갈림에 아파하는 소년 소녀의 간절함을 담은 뉴 잭 스윙 장르의 ‘너에게 닿기를’, 사랑으로 가득한 소녀의 벅찬 마음을 넓고 푸른 바다에 빗대어 ‘1000%’ 라는 키워드로 표현한 컨템퍼러리 걸스 팝 ‘1000%’, 있는 그대로의 나를 받아들이고 자신 있게 뽐낼 줄 아는 소녀의 모습을 담은 힙합 기반의 R&B 팝 ‘I AM’, 첫눈에 반한 이성에게 같이 춤을 추자며 자신의 마음을 당돌하면서도 귀엽게 표현하는 내용의 트로피컬 팝 댄스 ‘Rollin’ Rollin’' 등 6곡이다. 이번 평가곡 중에는 지난해 ‘프로듀스101 시즌2’를 통해 워너원으로 데뷔한 이대휘의 곡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궁금증을 더한다. 각기 다른 6개의 콘셉트에 국민 프로듀서들은 어떤 연습생을 떠올렸을지 오늘 밤 확인할 수 있다. 콘셉트 평가 1등에게는 베네핏 10만 표가 주어질 예정이다.

 

한편 프로듀스48은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Mnet과 일본 BS스카파에서 동시 방송된다.

 

kimar@seoulwire.com

저작권자 © 서울와이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