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호 남도할머니칼국수

 

[서울와이어 최선은 기자] 서울에서도 차로 1시간 안팍, 수도권 유일의 생태관광지로 꼽히는 대부도에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방문하는 여행객들이 많다. 평소 학교, 기업 및 각종 단체 여행의 단골 명소로 유명한 곳이기도 하며, 최근 환경부가 소개한 생태관광 코스로 가족 단위 관광객도 크게 늘었다.

 

해당 관광코스는 대부도 북서쪽에 위치하는 구봉도가 중심이다. 휴가철을 맞이해 해설자와 함께 2시간가량 둘러보는 투어도 다음 달 12일까지 매일 2회 운영된다. 푸른 바다와 울창한 자연을 모두 즐길 수 있는 투어로 가벼운 산책에 알맞은 코스이다.

 

이밖에도 여름 대부도에는 야간 개장으로 여름밤을 즐겁게 해줄 대부도아쿠아시티를 비롯해, 방아머리해수욕장, 유리섬박물관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많다. 여럿이 함께 찾더라도 바다 풍경과 각각 취향에 맞는 여행을 즐길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더불어 바다 여행에서는 해산물 식도락을 빼놓을 수 없는 법. 시원한 국물과 쫄깃한 면발이 일품인 바지락칼국수는 대부도의 명물이다. 특히, 이곳에서 유일하게 호남 음식 손맛을 볼 수 있는 대부도 맛집 ‘11호 남도할머니칼국수’는 깊은 손맛으로 만든 칼국수, 해물파전 등 모든 음식이 맛있기로 알려졌다.

 

인심 좋은 주인장 덕분에 단골이 많은 이곳은 바다를 한 그릇에 담은 듯 깊은 맛의 바지락 칼국수를 전문으로 한다. 우선 주문과 동시에 차려지는 직접 담근 배추와 열무김치 및 피클은 간단하지만, 칼국수와 가장 잘 어울리는 맛의 밑반찬으로 제 몫을 톡톡히 한다.

 

남도의 손맛을 담아 맛좋은 이 집 바지락 칼국수에는 주문 시 무료로 제공되는 보리밥과 동동주를 곁들이면 금상첨화이다. 모든 음식의 궁합이 좋아 어느새 평소보다 많이 먹게 되는 곳이라고 단골들은 평한다.

 

이처럼 대부도 칼국수 맛집 ‘11호 남도할머니칼국수’는 오로지 칼국수만을 전문으로 한결같은 맛을 내고 있으며, 깔끔하고 정겨운 분위기로 손님들을 맞이한다. 운영시간은 아침 8시 30분부터 저녁 8시 30분까지. 90명까지 수용 가능한 단체석과 넓은 주차장을 완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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