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프티쇼 ‘환불 안내 캠페인’ 이미지 / 사진=KT 제공

 

[서울와이어 송은정 기자] KT 엠하우스는 버려지는 모바일상품권을 줄이기 위해 ‘환불 안내 캠페인’을 진행한다.

 

KT는 모바일상품권을 구매할 때 쓰지 않는 신용카드 포인트나 문화상품권 등을 활용할 수 있는 ‘포인트 교환소’ 서비스를 기프티쇼 앱 내에 새롭게 도입했다고 10일 밝혔다.

공정거래위원회의 ‘신유형 상품권 표준약관’에 따르면 유상으로 모바일상품권을 구매한 경우라면 구매일로부터 5년 이내에는 유효기간 연장 또는 구매 금액의 90%를 환불 받을 수 있지만 아직까지 소비자들의 인식은 미흡한 상황이다.

최근 국민권익위원회는 26000여명의 국민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모바일상품권의 유효기간이 지났더라도 구매일로부터 5년 까지는 환불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인지하는 소비자의 비율이 25%에 불과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모바일상품권 업체가 환불 정보 제공 안내에 소홀하거나 환불 처리에 미온적인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뒤따르기도 했다.

 

KT 엠하우스는 이러한 소비자들의 인식 개선을 위해 모바일상품권 환불 정책을 홍보하는 ‘모바일상품권 환불안내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기프티쇼의 공식 페이스북에서 이벤트 형태로 진행한다.

 

참여 방법은 모바일상품권 환불방법이 안내된 페이지를 참고한 뒤 관련 퀴즈를 풀면 된다.

 

추첨을 통해 정답을 맞힌 고객 중 50명에게 기프티쇼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기프티쇼 4000원 금액권’을 지급한다.

 

자세한 이벤트 내용은 기프티쇼 홈페이지와 앱(App)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장기간 사용하지 않는 신용카드 포인트나 해피머니 문화상품권을 ‘기프티쇼 포인트’로 전환해 모바일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는 ‘포인트 교환소’ 서비스도 함께 도입했다.

 

포인트 교환소는 기프티쇼 앱 내 ‘기쇼포인트’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

 

휴대폰 본인인증 등의 절차를 거쳐 보유한 포인트 중 원하는 만큼 기프티쇼 포인트로 전환해 모바일상품권 구매 시 활용하면 된다.

사용 기한이 제한적인 상품권이나 카드 포인트를 활용해 백화점상품권을 포함한 4000여개의 모바일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어 합리적인 소비를 원하는 고객들에게 유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KT 엠하우스는 향후 문화∙게임상품권과 항공사 마일리지 등 더욱 다양한 포인트와 제휴하고 그 활용 범위를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석훈 KT 엠하우스 B2C사업본부장은 “모바일상품권이 생활 속 보편서비스로 자리잡고 있지만 아직 이용방법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은 부족한 실정”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채널과 방법을 통해 올바른 모바일상품권 이용 문화 정착을 위한 홍보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yuniya@seoulwi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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