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칼럼] 당뇨·고혈압·만성 콩팥병…추석에 주의해야 하는 질환 - 서울와이어
[의학칼럼] 당뇨·고혈압·만성 콩팥병…추석에 주의해야 하는 질환
[의학칼럼] 당뇨·고혈압·만성 콩팥병…추석에 주의해야 하는 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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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9.10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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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서울대입구역 봉천동 내과 서울W(더블유)내과

[서울와이어]  다가오는 추석은 풍요로운 한 해 수확을 기리는 민족 최대 명절로 제사 음식을 비롯해 다양한 음식들을 만들고, 또 먹게 된다. 하지만 평소 당뇨, 고혈압, 만성 콩팥병 등의 질환을 앓고 있다면 이러한 시기에 특히 주의하고 또 조심해야 한다. 고칼로리 명절 음식이나 과일 과식 등을 하게 되면 해당 질환에 악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당뇨병은 인슐린의 분비량이 부족하거나 정상적인 기능이 이뤄지지 않는 등의 대사질환의 일종으로, 혈중 포도당 농도가 높은 것이 특징인 질환이다. 당뇨병 환자는 떡, 밥, 국수, 튀김, 한과 등 탄수화물 함량이 높은 음식과 당도 높은 과일을 조심해야 한다. 과식을 하면 체내에서 음식이 단순 당으로 대사되어 혈당이 급격하게 올라가기 때문이다. 또 잉여 영양분이 지방 형태로 축적돼 혈당 조절에 악영향을 준다.

 

나트륨, 술, 담배, 커피 등은 고혈압 환자가 피해야 할 음식이다. 고혈압은 뇌졸중, 심근 경색, 신장 질환 등 합병증을 일으키기 쉽다. 폭식으로 인한 체중 증가는 혈압을 높이며 콜레스테롤 과다 섭취는 동맥경화증을 진행시킬 수 있는 것. 

 

동맥경화가 심해지면 협심증이나 심근경색, 뇌졸중 등 생명에 직결되는 심각한 질환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한다. 콜레스테롤은 몸에 꼭 필요한 성분이지만 지나치게 많을 때 혈관에 쌓이게 되고, 결국 혈관을 막기도 한다. 이는 혈관을 통해 혈액을 받아야 할 심장, 뇌, 콩팥 등에 큰 문제를 일으킨다. 

 

만성 콩팥병도 주의해야 한다. 만성 콩팥병은 소변으로 배출되지 못한 노폐물이 체내에 축적되면서 나타나는 질환으로 요독 증상을 보인다. 요독 증상은 피곤함, 식욕 저하, 구취, 혈압 상승, 부종, 거품뇨, 야뇨증, 어지럼증, 기억력 저하, 수면장애 등으로 다양한다.

 

만성 콩팥병의 주된 원인은 당뇨병, 고혈압, 만성 사구체염 등이다. 특히 당뇨에 의한 경우가 전체의 40% 이상을 차지한다.

 

당뇨병으로 인해 신장이 장기간 고혈당에 노출되면 사구체가 손상되고, 염증 반응이 생겨 신장을 손상시킨다. 잘 조절되지 않은 고혈압도 콩팥 사구체 모세혈관에 압력을 가해 사구체를 손상시킨다.

 

이러한 만성 콩팥병 환자는 몸속 노폐물 배출을 담당하는 콩팥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는 것이므로, 단백질과 나트륨이 많은 음식을 피하며 식사 조절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만성 콩팥병에 특히 좋지 않은 것은 칼륨이다. 칼륨이 많이 포함된 과일만 섭취해도 고칼륨혈증이 유발될 수 있다. 이는 감각 이상, 반사 저하, 호흡 부전, 부정맥 등 증상을 불러올 수 있다. 평소보다 짜고 단 명절 음식은 만성 콩팥병 환자의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다.

 

이외에도 협심증, 신부전, 역류성 식도염, 통풍 환자 등 만성 질환을 앓는 사람들은 콜레스테롤 함량이 높은 음식을 피해야 한다. 추석 연휴에는 과식, 과음을 금지하고, 때때로 산책을 통해 소화를 시켜주는 것이 좋다. 

 

글 : 서울대입구역 봉천동 내과 서울W(더블유)내과 정성웅 대표원장·김동석 원장·이병관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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