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뉴욕 증권거래소(NYSE) 입회장 /사진=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미국 뉴욕증시는 유럽중앙은행(ECB) 등 주요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결정등을 관망한 가운데 혼조세로 마감했다.

  

10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3.92포인트(0.28%) 상승한 2만6909.4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0.96포인트(0.03%) 오른 2979.39를 기록했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28포인트(0.04%) 하락한 8084.16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미 증시는  ECB 통화정책 결정에 관망하는 분위기가 역력했다.

   
ECB 통화정책회의에서는 예금 금리가 10베이시스포인트(bp) 인하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된다.

 

양적완화(QE)까지 실시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비해서는 다소 후퇴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도 25bp 금리 인하에 그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기대감은 진행형이다.

   

화웨이는 미국 상무부를 상대로 제기했던 장비 반환 소송을 취하했다. 이는 상무부가 2년 전 압류했던 통신장비를 반환한 데 따른 조치다.

   

화웨이의 소송 취하가 양국 간 긴장 완화에 도움을 줄 것이란 분석도 나왔다.

  
 

애플이 오는 11월부터 애플 TV+ 서비스를 월 4.99달러에 도입할 것이란 발표로 넷플릭스 주가가 2.2%가량 하락했다.

   

아이폰11 등 신모델을 공개한 애플 주가는 약 1.2% 올랐다.

   

업종별로는 에너지가 1.29% 올랐고, 산업주도 1.0% 상승한반면  기술주는 0.49% 내렸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를 보면  미 노동부에 따르면 7월 채용공고는 721만7000명으로, 지난 6월의 724만8000명보다0.4% 줄었다.

  
  

국제유가는 대(對)이란 강경파인 존 볼턴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전격 경질됐다는 소식에 5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10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0.8%(0.45달러) 내린 57.4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11월물 브렌트유도 오후 3시30분 현재 배럴당 0.35%(0.22달러) 하락한 62.3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국제금값은  하락세가 이어져 1500달러 밑으로 떨어졌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0.8%(11.90달러) 내린 1499.2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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