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아이돌봄서비스'·'국민콜 110' 24시간 운영/사진=연합뉴스

 

[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여성가족부는 추석 연휴 기간인 12∼15일에도 아이돌봄서비스와 청소년 쉼터·1388청소년상담채널 등을 중단없이 운영키로 했다.

   

여가부는 추석 연휴 기간에도 출근해야 하는 맞벌이, 취업 한부모 가정 등의 자녀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아이돌봄서비스를 정상 지원할 계획이다.

   

또 가출청소년이 거리 위험에 방치되지 않도록 머물 공간을 제공하는 전국 130여개 청소년쉼터도 24시간 개방·운영된다. 이를 통해 긴급 생활보호(의·식·주), 심리상담, 의료기관 연계 및 가정복귀도 지원할 방침이다.

   

전화·문자·온라인으로 운영되는 1388 청소년상담채널도 추석 기간 어느 때든 이용이 가능하다.

   

여성긴급전화(1366), 해바라기 센터 및 긴급피난처도 정상 운영하며 24시간 여성폭력 피해 상담 및 긴급보호 서비스가 제공된다.

   

한국어와 문화에 낯선 결혼이주여성을 위해 운영하는 '다누리 콜센터(1577-1366)'도 추석 연휴에 13개국 언어로 각종 정보를 제공한다고 여가부는 덧붙였다.

   

아울러 국민권익위원회는 12∼15일 추석 연휴 기간에도 민원 안내 전화인 '국민콜 110'을 정상 운영한다.

   

전국 어디서나 국번 없이 110번을 누르면 고속도로나 국도의 지·정체 구간과 대중교통 연장 운행 시간 같은 교통정보, 진료 가능 병원 및 당번 약국 등 의료 정보를 안내받을 수 있다.

   

또한 불법 주·정차 단속문의, 통행불편 신고 문의와 행정기관 업무 관련 일반 상담, 전기·수도 고장, 학교폭력 등 각종 신고 상담도 가능하다.

   

국민콜 운영을 위해 추석 연휴 기간 주간 상담사 87명, 야간 상담사 50명을 배치한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이번 추석 연휴 기간(12∼15일) 전국 공공기관과 주민센터 등의 주차장 1만6636곳이 무료로 개방된다고  밝혔다.

   

중앙행정기관 406곳과 지방자치단체·교육청 1만5천561곳, 공공기관 669곳이 연휴 기간 주차장 개방에 참여한다.

   

  공공기관에서는 매년 명절 연휴 기간에 고속도로 정체와 주차장 혼잡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귀성객들이 주차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하고 있다.

   

지역별 무료 개방 주차장 현황과 위치, 개방시간 등 정보는 정부 행정서비스 포털 '정부24'의 '공공자원 공유' 코너에서 찾아볼 수 있다. 지자체와 교육청이 개방하는 주차장 정보는 '공공데이터포털'로도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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