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이현영 기자] 항공업계들이 추석 연휴 기간을 맞아 '국내선 좌석 공급'을 확대하기로 했다. 또한 추석 연휴 탑승객들에게 다양한 프로모션을 제공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항공업계는 항공편을 대규모로 약 2만 5000석 늘린다. 대한항공은 추석 명절을 맞아 15일까지김포~제주 노선 16편, 김포~부산 노선 4편, 부산~제주 4편 등 3개 노선에 총 24편의 임시편을 투입한다.
이번 추석 임시편 운영을 통해 늘어나는 추가 공급석은 4520석 규모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27일부터 추석 연휴 기간 추가 공급 좌석에 대한 예약 접수를 시작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추석 연휴 기간인 지난 11일부터 16일까지 총 1594석의 좌석을 추가 공급한다. ▲김포~제주 6편 ▲김포~광주 2편 등 2개 노선에 대해 편도 기준 8편의 임시편을 편성했다.
해당 좌석 예약은 아시아나항공 예약센터, 인터넷 홈페이지, 모바일 웹과 애플리케이션 등을 통해 가능하다. 1인당 예약 가능한 좌석 수는 최대 6석으로 제한된다.
에어부산은 12일부터 15일까지 ▲부산~김포 14편 ▲대구~제주 2편 ▲울산~김포 2편 등 3개 노선에 총 18편의 임시편을 투입한다.
추석 연휴 임시편 항공권은 에어부산 홈페이지와 모바일 등을 통해 예약 및 구매할 수 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추석 연휴 귀성, 귀경 항공편이 늘 만석에 가까워 이용객들의 편의를 돕고자 임시 항공편 투입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스타항공은 한가위를 맞아 9월 한 달 간 기내 유료판매서비스 'EASTAR SHOP(이스타샵)'에 세트메뉴를 출시한다. 이스타항공 기내 세트메뉴는 라면, 비빔밥, 와플과 함께 콜라, 맥주 등 음료를 결합해 구성되며 추가 1000원 할인된다.
또한 이스타항공 블록세트, 모형항공기, USB, 담요, 유아복 등 로고기념품을 최대 1만원 할인 구매할 수 있다.
국내선에서는 2만원 이상 구매 시 1만원 상당의 제주 말고기 육포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진에어는 추석을 맞아 고객들과 함께할 수 있는 현장이벤트를 실시한다.
현장 뽑기를 통해 △진에어 모형비행기 블록 ▲제주 유람선 이용권 ▲여권지갑 등 다양한 경품이 제공된다.
해당 이벤트는 김포공항 국내선 청사 2층에 위치한 진에어 발권카운터 앞에서 오전 8시와 오후 12시30분 총 2회에 걸쳐 진행된다.
아울러 기내이벤트도 만나볼 수 있다. 추석 당일 ▲인천~다낭 2편(LJ079·LJ059) ▲부산~괌 1편(LJ647) 총 3개 항공편 탑승객을 대상으로 객실승무원이 준비한 마술쇼와 풍선아트, 퀴즈쇼 등을 선보인다.
OX퀴즈에 참여한 고객들에게는 스낵 및 직업체험 테마파크 키자니아 이용권 등을 증정한다.
진에어 관계자는 "온 가족이 참여할 수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유쾌하고 편안한 명절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hyeon0e@seoulwi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