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매수에 2050선 '눈앞' 코스닥 630대 강세…원 달러 환율 2.3원 하락 마감
 

 

[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11일 코스피는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2050선에 바짝 다가섰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7.12포인트(0.84%) 오른 2049.20으로 장을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7월 26일 이후 최고치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6172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2859억원, 개인은 3343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는 POSCO(4.49%), 셀트리온(3.03%), LG화학(1.24%), 신한지주(1.07%), 현대차(0.39%), 삼성전자(0.32%) 등이 올랐다.

   

SK하이닉스(-1.20%), 현대모비스(-0.40%) 등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셀트리온의 허쥬마 캐나다 시판 허가 획득등 제약·바이오 업종 강세 여파로 7.12포인트(1.14%) 오른 630.37로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301억원, 기관이 135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349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는 셀트리온헬스케어(5.29%), 헬릭스미스(5.03%), 메디톡스(4.46%), 휴젤(4.08%), 스튜디오드래곤(2.18%), CJ ENM(0.74%) 등이 올랐다.

   

펄어비스(-0.61%), SK머티리얼즈(-0.06%) 등은 내렸다.

 

특징주로는 대북 강경 노선을 견지해온 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의 전격 경질 소식에 남북 경제협력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이날 주식시장에서 부산산업은 전날보다 14.70% 급등한 16만원에 장을 마감했다.

   

에코마이스터(13.25%), 한일시멘트(5.48%), 한일현대시멘트(4.44%), 성신양회(3.55%),  좋은사람들(3.33%), 대명코퍼레이션(2.92%) 등도 동반 상승했다.

 

실적 개선 기대감에 삼성전자 우선주인 삼성전자우가 52주 신고가를 사흘 연속 경신했다.

   

이날 삼성전자우는 전날보다 0.13%(50원) 오른 3만9200원에 마감하면서 52주 신고가(종가 기준)를 새로 썼다.

   

이로써 삼성전자우는 9일 이후 3거래일 연속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원/달러 환율은  미중 무역갈등 완화 움직임 하락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보다 2.3원 내린 달러당 1191.0원에 거래를 마쳤다.

   
  

중국 정부가 16가지 품목을 대미 추가관세 부과 대상에서 면제하기로 했다고 발표하자 장중 한때 원/달러 환율은 1188.5원까지 저점을 낮추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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