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 아브카이크에 있는 사우디 국영석유회사 아람코의 석유 탈황·정제 시설 단지에서 지난 14일(현지시간) 예멘 반군의 무인기 공격으로 화재가 발생, 연기가 치솟고 있다./연합뉴스

 

[서울와이어 김상준 기자] KB증권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석유 시설 피격 영향으로 국제유가가 일시적으로 오를 수 있으나 추세적 상승으로 보기는 이르다고 16일 진단했다.

김두언 연구원은 "당분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가 배럴당 5∼10달러 안팎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사우디는 비축유를 통해 생산 차질을 상쇄할 계획이나 생산 차질 규모를 고려하면 일시적 수급 불균형은 불가피하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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