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이현영 기자] CJ제일제당이 미국 미네소타주와 협업한다.
CJ제일제당은 강신호 식품사업부문 대표 등 경영진이 최근 자사를 방문한 팀 월즈 미국 미네소타주 주지사와 상호 협력 방안에 관해 논의했다고 16일 밝혔다.
월즈 주지사는 "미네소타의 전통 있는 식품기업 슈완스를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 CJ제일제당이 인수했다는 점에서 매우 기쁘며, 무궁한 발전이 기대된다"라며 "주 정부에서는 CJ와 슈완스의 발전을 위해 교통 인프라, 인력 양성 등 상호 윈윈할 수 있는 정책 추진을 약속한다"라고 말했다고 CJ는 전했다.
강 대표는 "CJ제일제당과 슈완스는 2030년 글로벌 톱5 회사라는 원대한 목표를 향해 계속 정진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성장을 바탕으로 일자리를 창출하고 후원 활동을 활발히 하는 등 미네소타 지역 경제 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화답했다.
냉동식품 전문업체인 슈완스는 미네소타주 마셜에 본사를 두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슈완스를 인수해 미국 내에서 K푸드를 확산시키기 위한 식품 생산·유통·연구개발(R&D)의 발판을 마련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슈완스 인수로 기존 만두, 면 중심 간편식 품목도 피자, 파이, 애피타이저 등 현지에서 대량 소비되는 종류로 확대되면서 향후 한식을 접목한 다양한 신제품 개발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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