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석유회사 아람코의 최대 석유 시설 두 곳이 14일(현지시간) 예멘 반군의 무인기(드론) 공격을 받아 가동이 잠정 중단됨에 따라 국제유가가 급등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사진=YTN화면 캡처

 

[서울와이어 송은정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16일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석유회사 아람코의 주요 석유시설과 유전이 무인기(드론) 공격을 받은 사태와 관련해 당장 원유 수급에 차질이 있는 상황은 아니라고 밝혔다.   

   

사우디 정부도 만약의 경우에 대비해 비축유를 방출해 계약물량을 정상적으로 공급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산업부는 그러나 시설복구가 장기화할 경우 일부 수급에 영향을 줄 수도 있다고 보고, 이날 오후 업계와 긴급회의를 갖고 대응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앞서 사우디 아람코의 최대 석유 시설 두 곳이 지난 14일(현지시간) 예멘 반군의 무인기(드론) 공격을 받아 가동이 중단되면서 원유 생산에 차질을 빚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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