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선 15일 서울 서초구 한신4지구 재건축 공사 수준에 성공한 GS건설은 수주 과정에서 발생한 금품·향응 제공 적발 사례를 16일 공개했다. GS건설에 따르면 한신4지구 신고센터를 운영한 결과 지난 9~14일 6일간 227건의 상담 문의와 25건의 제보가 접수됐다.
총 25건의 제보는 현금 제공 4건을 비롯해 현금·청소기 1건, 현금·숙박권 1건, 상품권 4건, 상품권·화장품 1건, 인삼·화장품 1건, 명품가방 1건, 명품벨트 1건, 과일, 핸드백 1건 등이 포함됐다.
한신4지구 재건축은 시공비만 약 1억원으로 올해 남은 가장 큰 사업으로 주목을 받았던 사업이다. 롯데건설과 GS건설이 최종 시공사 자리를 두고 겨뤘으며 15일 임시총회 결과 전체 투표자 2610명 중 GS건설이 1359표를 얻어 최종 시공사로 선정됐다.
이지은 기자 seoulwir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