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일렉트릭이 비상경영에 돌입하면서 15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결정했다는 소식에 17일 장 초반 급락세다.

 

[서울와이어 김상준 기자] 현대일렉트릭이 비상경영에 돌입하면서 15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결정했다는 소식에 17일 장 초반 급락세다.

이날 오전 9시33분 현재 현대일렉트릭은 전 거래일보다 21.05% 하락한 1만2000원에 거래됐으며, 같은시간 지주사인 현대중공업지주(-1.06%)도 동반 하락했다.

앞서 현대일렉트릭은 지난 16일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비상경영체제를 선언하고 15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와 1500억원 규모의 자산매각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유상증자는 주주배정 후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되며 현대중공업지주가 증자에 참여해 454억∼544억원을 출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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