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 추석 실적

[서울와이어 이현영 기자] 올해 추석 전국 14개 공항 128만 5000명이 이용한 것으로 발표됐다. 

 

올해 추석 연휴기간인 지난 11일부터 15일동안 한국공항공사가 운영하는 전국 14개 공항 이용여객이 총 128만 5000명(국내선 103만1000명, 국제선 25만 4000명)으로 집계됐다. 

 

17일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전체여객은 일평균 전년대비 3.8% 증가했다.  

 

이중 국내선 이용여객은 6.5% 증가, 일본노선 감소 영향으로 국제선 이용여객은 5.9% 감소했다. 기간 중 가장 붐비는 날은 9월 15일로 27만 4000명이 공항을 이용했다. 

 

특히 제주공항은 9만 9000명으로 공항 이용여객 역대 2위를 기록했다. 

 

국제선 이용객은 일본노선 여객이 대폭 감소(△35.4%)하였으나 동남아시아 등 타 국가 국제선 여객이 상승(+11.4%)해 국제선 감소폭을 상쇄시키는 결과를 가져왔다. 

 

일본노선의 수요감소가 국내 제주노선 및 타 국가 국제선 여객 상승으로 이어졌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공사는 대책기간 중 여객이 편리하게 공항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전국공항 여객접점 근무인력을 증원 배치하는 한편, 주차면 확충, 대중교통 이용 홍보, 포털 내 공항별 실시간 주차정보 제공 등 여객편의 증진대책을 강화해 여객의 이용불편 해소를 최우선으로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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