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부부 전용관 마련, 자체 매물검증팀 운영으로 신뢰도 제고

 
[서울와이어] "'KB부동산 리브온(Liiv on)'은 고객 맞춤형 부동산 정보와 금융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종합부동산 플랫폼입니다. 고객에게는 내집 마련의 희망을, 부동산 중개업을 하시는 분들에게는 상생의 모델을 제공하고자 합니다."

KB국민은행은 24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신개념 종합부동산 플랫폼 'KB부동산 Liiv ON' 브랜드 론칭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지난 5월 새롭게 출시한 'KB부동산 Liiv ON'은 부동산 매물검색부터 금융까지 하나의 앱(App)으로 모두 이용 가능한 신개념 종합부동산 플랫폼이다. 심플한 화면 구성으로 고객 요구에 맞는 최상의 부동산과 금융서비스를 알기 쉽게 제안하는 동시에, 치열한 경쟁 속에서 홍보에 어려움을 겪는 부동산 중개업소의 영업을 지원하는 상생 모델이라는 게 은행 측 설명이다. 

이날 인사말에 나선 윤종규 회장(사진)은 "4차산업혁명에 의한 거대한 변화의 물결이 금융서비스에도 거칠게 몰아치고 있다. 승자로 살아남기 위해선 고객의 삶과 생활 속에 믿음직한 평생의 금융파트너가 돼야 한다고 굳게 믿고 있다"며 "집은 우리 인생의 희노애락을 함께하는 가장 소중한 공간이자 중요한 자산이다. 지난 30여년 쌓은 부동산 분야 전문성을 국민은행의 강점인 맞춤형 서비스로 구현해 고객에게는 내집 마련의 희망을 제공하고 부동산 중개업소 등 관련 기관과는 상생하는 모델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KB부동산 Liiv ON은 심플한 화면구성이 돋보인다. 시세, 학군 등 원하는 조건을 검색하면 그에 맞는 부동산 정보를 제공하며, 알림 서비스 신청 시 조건에 맞는 매물이 나왔을 때 실시간으로 전달 받을 수 있다.

 
금융서비스 페이지 역시 간단하다. 자산과 소득수준, 매매하고자 하는 부동산의 시세 등을 입력하면 KB국민은행의 전문적인 자금설계를 통해 최적화된 금융서비스를 추천 받을 수 있다. 필요시 영업점 연결도 가능하다.

특히 내집 마련을 꿈꾸는 신혼부부를 위한 '신혼부부전용관' 서비스가 눈길을 끈다. 부동산 및 금융거래에 생소한 신혼부부들을 위해 친근한 언어로 부동산 및 금융설계를 해주고 관련 내용은 리포트로 제공한다. 은행 측은 Liiv on 앱 론칭을 시작으로 신혼부부를 위한 맞춤형 신용대출, 전세자금대출 등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 선보일 계획이다.

기존 부동산 앱들의 취약점이었던 '허위매물'은 자체 매물검증팀 운영으로 해결했다. 국민은행은 앱 개발과 동시에 부동산 금융부를 새롭게 만들고 영업팀 내에 아웃바운드사업단을 구성, 1000여개 지점과 1만3000여개 공인중개소를 연결해 체계적인 매물 검증 절차를 밟고 있다.

KB부동산 Liiv on과 연계된 1만3000여개 공인중개소는 앱 내 매물등록, 배너광고 등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허인 KB국민은행장 내정자는 "KB부동산 Liiv on은 새로운 수익모델이 아닌 미래의 잠재 고객을 유치하기 위한 플랫폼"이라며 "최상의 서비스로 부동산 실수요자의 내집 마련을 돕는 한편 부동산업계의 상생 생태계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KB국민은행은 이날 은행권 최초로 ‘화자인증(목소리인증)’을 도입한 '리브똑똑'을 소개했다. '리브똑똑'은 영업점에서 경험하는 서비스를 디지털로 가장 유사하게 구현한 대화형뱅킹 플랫폼이다. 은행직원과 대화하듯이 메신저창에서 채팅을 통해 은행거래를 할 수 있으며 음성을 통한 금융거래도 가능하다. 

염보라 기자 boraa899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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