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김상준 기자] 대신증권은 내년 코스피 상장 기업의 영업이익이 기저효과(특정 시점 경제 상황을 평가 시 비교 기준 시점에 따라 경제상황을 달리 해석하는 현상)등에 힘입어 두 자릿수 증가세를 기록할 것으로 17일 전망했다.
정연우 리서치센터장은 이날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연 기자간담회에서 "2020년 글로벌 증시 가운데 기업 이익 모멘텀이 가장 강한 곳이 한국 증시"라며 "현 컨센서스(시장 전망치 평균) 기준으로 코스피 영업이익은 21.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컨센서스와 실제 수치 간 괴리율을 고려하더라도 두 자릿수 이익 증가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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