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협약을 진행한 LG전자 이상윤 부사장(왼쪽)과 르호봇 목영두 대표(오른쪽)(사진=르호봇)

 

[서울와이어 김수진 기자] 민간 창업보육지원 전문기업 ‘르호봇’이 지난 9일 엑셀러레이터 등록을 확정지으며 단순 사무실 임대에서 사업자문 서비스 영역으로 사업전략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르호봇비즈니스인큐베이터(르호봇, 대표 목영두)’는 이번 엑셀러레이터 등록을 계기로 비즈니스인큐베이팅을 넘어 액셀러레이팅 업무까지 서비스영역을 넓힌다고 밝혔다.  

 

1998년에 창업한 르호봇은 서울시 위탁으로 글로벌창업지원과 농식품창업지원을 수행해 왔고, 중소벤처기업부의 초기창업패키지(세대융합창업과제) 운영, 산업통상자원부의 기술이전 및 기술사업화활성화를 위한 수요발굴지원단 사업을 운영하며 스타트업들의 사업성장 추진을 능동적으로 준비해 왔다. 

 

또한 지난 20년간 소호비즈니스센터 형태로 초기 사업을 준비하는 사업가들에 보금자리를 만들어주는 서비스를 제공해 왔으며, 2009년부터는 창업학 석박사들의 임직원들이 합류하면서 창업이론과 창업실무 지원을 체계적으로 진행해왔고 르호봇 자체 창업보육프로그램인 알샵(R#) 인큐베이팅프로그램을 통해 현물과 현금 투자까지도 수행해왔다. 

 

현재 르호봇은 국내외 52개 비즈니스 센터를 운영 중이며, 씨제이인스트루먼트, 하이안미래기술, 듀코젠, 마블러스, 라온리퍼블릭, 리앤컴퍼니, 워디랩스 등에게 투자했다.

 

아울러 공유오피스 개념을 넘어 스마트오피스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최근 LG전자와 업무협약도 진행하여 새로운 IoT기반 무인 공유오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목영두 대표는 “이번 액셀러레이터 등록과 LG전자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스마트오피스와 통합 업무효율 지원플랫폼, 초기제품 테스트마켓인 안테나숍샵, 공유주방, 공동주거 공간 구축까지 순차적으로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며 “르호봇은 지속적으로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구축에 선도적 역할을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sjkimcap@seoulwire.com

저작권자 © 서울와이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