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염보라 기자] 코넥스 상장기업 아이엘사이언스는 실리콘렌즈 혁신기술제품으로 인해 공공조달 부문 매출이 급성장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현재까지 B2G(기업과 정부간) 부문 누적 매출 약 29.7억 중에서 기술개발제품이 차지하는 비중이 96%에 달하며, 연말까지 계속 증가해 역대 최고치를 달성할 것으로 회사 측은 예상했다.
 

공공기관은 ‘중소기업 기술개발제품 우선구매’ 제도를 통해 중소기업 물품 구매액 중 10% 이상을 기술개발제품으로 구매해야 하는데, 아이엘사이언스가 세계 최초·유일 개발한 LED조명용 실리콘렌즈 기술이 적용된 경관조명 제품들이 구매대상 군에 선정돼 있다.  
 

특히 내년에는 정부 구매를 결정하는 평가기준에 혁신성 지표를 추가하기로 하는 등 ‘혁신 지향 공공조달 방안’이 실행될 예정이라 아이엘사이언스의 수혜가 확대될 전망이다.   
 

회사는 "이에 대비해 최근 R&D 인력을 중심으로 대규모 공개채용을 진행했으며, 신규 생산라인 확충도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송성근 대표는 “기존의 B2B 중심 안정적 매출 기반에 B2G 매출을 더해 수익구조가 다변화되고 있어 고무적”이라며 "내년에는 신사업과 해외매출도 본격화해 ‘글로벌 광학 플랫폼기업’으로 도약하는 원년이 되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송성근 대표는 2008년 대학교 재학 중에 창업해 10년 만인 2018년 벤처창업진흥유공자 포상에서 청년기업 부문 대통령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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