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사진=이현영 기자)

 

[서울와이어 염보라 기자] 오는 19일 일부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만기가 돌아오는 가운데, 우리은행이 비상상황 대응 태세를 가동했다.
 

18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지난달부터 현장지원반을 꾸려 영업점의 고객 응대를 지원하고 있다.

총 100여명으로, 이중 66명은 일선 영업본부에 2∼3명씩 상근하며 영업본부가 관할하는 지점에서 DLF 관련 문의나 상담에 응대하는 업무를 돕고 있다.

이와 함께 돌발상황에 대비해 본점에 본부부서 직원, 프라이빗 뱅커(PB), 변호사 등으로 구성된 비상상황실을 운영 중이다.

우리은행이 판매한 상품은 독일 국채금리 연계 DLF로, 19일 만기 기준 손실률은 쿠폰 금리를 포함해 60.1%다.

19일 만기에 해당하는 고객은 64명이며, 판매잔액은 131억원이다.

이날을 시작으로 11월 19일까지 1220여억원어치 DLF의 만기가 도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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