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9일 연속 상승 2070선 회복…원 달러 환율 美 FOMC 앞두고 상승

 

[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18일 코스피는 기관과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9거래일 연속 상승,2070선을 회복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8.40포인트(0.41%) 오른 2070.73으로 거래를 마쳤다.

   

9거래일 연속 상승한 코스피는 종가 기준으로 7월 25일(2,074.48) 이후 최고치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866억원, 외국인이 811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은 1천612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NAVER(2.58%), 삼성전자(1.71%), 셀트리온(1.46%), 현대차(1.19%), SK하이닉스(1.01%), 현대모비스(0.60%), 삼성바이오로직스(0.32%) 등이 올랐고 신한지주(-1.29%), LG화학(-0.61%) 등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0.84포인트(0.13%) 오른 645.12로 종료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622억원, 기관이 25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552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스튜디오드래곤(2.31%), CJ ENM(1.85%), 펄어비스(0.78%) 등이 올랐고  에이치엘비(-2.94%), 휴젤(-1.83%), 메디톡스(-1.49%) 등은 내렸다.

 

 

특징주로는 사우디아라비아 정부가 드론 공격을 받은 석유시설을 이달 말까지 완전히 복구하겠다고 발표한후 석유화학주가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던 석유 유통업체 흥구석유는 전날보다 11.08% 내린 7540원에 거래를 마쳤다.

 

 

 석유 공급업체 중앙에너비스(-20.49%), 석유화학 제품 제조업체 한국석유(-10.09%), SH에너지화학(-6.72%), 극동유화(-4.99%) 등도 하락했다.

   

정유사인 SK이노베이션(-1.17%), S-Oil(-0.99%)도 내렸다.

 
앞서  사우디 압둘아지즈 빈 살만 석유장관은 17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통해 피격으로 줄어든 석유 생산을 절반 이상 회복했으며 이달 말까지는 복구를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반면 성장성 특례상장 제도로 코스닥시장에 입성한 라닉스는 상장 첫날인 18일 강세를 보였다.

   

이날 라닉스는 시초가(7천100원)보다 13.94% 오른 809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공모가 6000원보다 34.83% 뛰어오른 수준이다.

 

원/달러 환율은 미국의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결정을 앞두고 불안심리로 소폭 상승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보다 0.6원 오른 달러당 1191.3원에 거래를 마쳤다.

   
   

미 연준은 현지 시간으로 18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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