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현대백화점 제공

 

[서울와이어 이현영 기자] 현대백화점이 업계 최초로 만 60세 이상 모델 공개오디션을 개최한다. 

 

현대백화점은 유통업계에서는 처음으로 공개 오디션을 통해 시니어 모델을 선발한다고 19일 밝혔다.

   

만 60세 이상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1차 서류심사, 2차 카메라 테스트·면접·워킹 심사 등을 거쳐 본선 진출자 10명을 선발한다.

   

10월부터 한달간 치러지는 본선에서는 개인별 인터뷰 영상 제작, 프로필 사진 촬영, 패션쇼 등을 통해 최종 1명을 선발한다.

   

본선 심사 과정은 현대백화점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중계되며 시청자 온라인 투표와 전문가 심사를 합산해 점수에 반영한다.

   

본선 진출자 10명에게는 1000만원 상당의 상금이 수여되고 1등은 현대백화점 온라인 채널 모델로 활동하게 된다.

   

또 시니어 모델 전문 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통해 전문 모델 트레이닝을 받고 패션쇼 등에 참여할 기회도 주어진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22일까지 현대백화점 홈페이지에 지원서와 프로필 사진, 또는 영상을 업로드 하면 된다.

   

현대백화점이 시니어 모델 선발에 나선 것은 60대 이상 고객이 은퇴 후 취미를 찾거나 자신을 꾸미는데 투자하면서 새로운 소비계층으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현대백화점 문화센터에서 시니어 모델 강좌를 듣는 고객도 2016년 2000여명에서 지난해 5500여명까지 증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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