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뱅킹 미이용 고객 모바일로 금융서비스 가능


[서울와이어] '편리함'과 '친숙함'을 내세운 인터넷 전문은행 등장으로 은행가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고객이 영업점에 방문하지 않아도 쉽고 편리하게 금융상품을 가입할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해 통신사, 온라인쇼핑몰 등과 제휴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우리은행은 온라인쇼핑몰 G마켓 내에 몰인몰(Mall-in-Mall) 형태의 '우리은행 in G마켓'을 오픈했다고 25일 밝혔다.


우리은행 in G마켓에서는 인터넷 쇼핑을 하는 것처럼 쉽고 편리하게 우리은행 금융상품을 가입할 수 있다. G마켓 앱이나 모바일 웹 접속 후 '쿠폰/출첵' 코너에서 '카드포인트'를 선택하면 '우리은행 in G마켓'을 이용할 수 있다.


우리은행 인터넷뱅킹을 이용하지 않는 고객이라도 비대면 실명 확인 절차를 통해 모바일로 예·적금을 가입할 수 있고, 체크카드나 대출 신청도 가능하다.


우리은행 in G마켓에서는 최대 연 1.9% 금리를 제공하는 '희망배닭예금', 1000원씩 부담없이 적립가능한 '위비짠테크적금', G마켓 이용실적에 따라 최대 연 7%까지 가능한 '위비Life G마켓' '옥션 팡팡적금' 등 4종의 대표 예·적금 상품을 가입할 수 있다.


또 직업과 소득 관계없이 24시간 365일 이용 가능한 '위비모바일대출'과 차량 구매 시 이용할 수 있는 '위비모바일 오토론' 등 주요 대출 상품도 신청 가능하다.


G마켓 고객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금리우대쿠폰도 제공한다. 금리우대쿠폰은 희망배닭예금, 희망배닭적금, 위비짠테크적금 가입 시 연0.2%P 우대 혜택이 담겨있다. 이와 함께 예·적금 만기 해지 시 G마켓에서 5만원 이상 구입할 경우 1만원 할인 쿠폰 3매를 제공할 예정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온라인 쇼핑에 친숙한 고객들이 쇼핑처럼 쉽고 편리하게 금융상품을 가입할 수 있다"며 "통신, 여행 등 고객들이 익숙한 생활플랫폼과 제휴해 편리하고 재밌게 금융상품을 가입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우리은행은 어제(242일) 경기신용보증재단과 '경기도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은행은 경기신용보증재단에 50억원을 출연하고, 재단은 이를 재원으로 750억원의 대출 보증서를 발급한다. 우리은행은 이를 담보로 경기도에 소재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낮은 금리의 운전자금대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염보라 기자 boraa899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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