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7호 태풍 ‘타파’가 이번 주말 한반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사진 =기상청

 

[서울와이어 편집국] 금요일인 20일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구름이 많아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6도등 11∼19도, 낮 최고기온은 22∼27도로 평년과 비슷하겠다.

 

기상청 일기예보에 따르면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서울 25도, 인천 25도,수원 25도, 춘천 24도,강릉 24도, 청주 25도,대전 24도, 세종 24도, 전주 26도 ,광주 26도, 대구 26도, 부산 26도, 울산 24도, 창원 26도, 제주 26도 등이다.

 

  기상청은 "내륙을 중심으로 낮에는 햇볕에 의한 지표면 가열로 기온이 올라가고, 밤사이 지표면 냉각에 의해 기온이 떨어지면서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겠다"며 건강 관리를 당부했다.

   

대기가 원활하게 확산하면서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0.5∼1.0m, 남해·동해 앞바다에서 0.5∼2.5m 높이로 일겠다. 먼바다 파고는 서해 0.5∼2.0m, 남해 1.0∼3.0m, 동해 0.5∼2.5m로 각각 예보됐다.

 
 

기상특보 현황 : 2019년 09월 19일 16시 발표
 
o 풍랑주의보 : 제주도남쪽먼바다, 제주도앞바다(제주도동부앞바다)

<특정관리해역 연안바다 특보사항>

o 제주도동부앞바다중 우도연안바다 풍랑주의보 발표

 

주말날씨를 보면  토요일인 21일은 북상하는 17호 태풍 타파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다.

 

이날 새벽 제주도에서 비가 시작되어 오전(12시)에 남부지방, 오후(15시)에 중부지방과 강원남부로 확대되겠다.
 

아침 기온은 14~20도(평년 11~19도), 낮 기온은 19~25도(평년 23~27도)가 되겠다.

 

일요일인 22일부터 23일까지 남부지방과 동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고 강풍이 불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한편  일본 오키나와 남쪽에서 17호 태풍 타파가 19일 오후 발생해 한반도를 향해  빠르게 북상할 것으로 보인다.

 

이 태풍은 2016년 가을 남해안을 강타한 태풍 '차바'와 강도, 경로 등이 비슷할 가능성이 커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기상청에 따르면 열대저압부는 이날 오전 9시 현재 오키나와 남쪽 약 470㎞ 해상에서 서북서 방향으로 시속 16㎞로 이동 중이다.

   

중심기압은 998hPa(헥토파스칼),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은 초속 15m(시속 54㎞)다.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이 초속 17m 이상을 기록하면 태풍으로 변한다.

 

이어 20일  오전 9시 일본 오키나와 남쪽해상에서   중심기압은 990hPa(헥토파스칼),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은 초속 24m(시속 86㎞)로 서북서 방향으로 이동한다.

  

이 태풍은 올해 발생한 17번째 태풍이 될 전망이다. 태풍위원회 회원 14개국이 제출한 이름 순서에 따라

 

제17호 태풍에는 말레이시아가 낸 '타파'라는 명칭이 붙을 예정이다.

 

슈퍼컴퓨터 예측에 따르면 이번주 일요일과 다음 주 월요일 사이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다.

   

기상청은 "우리나라로 접근할 것으로 보이지만, 일본 규슈나 대한해협을 통과할지 아니면 한반도에 상륙할지 등은 변동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이 태풍은 2016년 가을 남해안을 강타한 태풍 '차바'와 경로 등이 비슷해 피해가 우려된다.

   

2016년 9월 28일 태평양에서 발생한 '차바'는 10월 5일 새벽 제주도에 상륙한 뒤 오전에 경남 해안을 할퀴고 지나갔다.

저작권자 © 서울와이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