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7호 태풍 ‘타파’가 이번 주말 한반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돼 네티즌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사진 =기상청

 

[서울와이어 편집국] 금요일인 20일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구름이 많아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6도등 11∼19도등 쌀쌀해 출근시 겉옷을 챙겨 입는게 좋겠다. 

 

 

낮 최고기온은 22∼27도로 평년과 비슷하겠다.

 

 

기상청 일기예보에 따르면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서울 25도, 인천 25도,수원 25도, 춘천 24도,강릉 24도, 청주 25도,대전 24도, 세종 24도, 전주 26도 ,광주 26도, 대구 26도, 부산 26도, 울산 24도, 창원 26도, 제주 26도 등이다.

 

   기상청은 "내륙을 중심으로 낮에는 햇볕에 의한 지표면 가열로 기온이 올라가고, 밤사이 지표면 냉각에 의해 기온이 떨어지면서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겠다"며 건강 관리를 당부했다.

  

대기가 원활하게 확산하면서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0.5∼1.0m, 남해·동해 앞바다에서 0.5∼2.5m 높이로 일겠다. 먼바다 파고는 서해 0.5∼2.0m, 남해 1.0∼3.0m, 동해 0.5∼2.5m로 각각 예보됐다.

 
  

주말날씨를 보면  토요일인 21일은 북상하는 17호 태풍 타파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다.

 

이날 새벽 제주도에서 비가 시작되어 오전(12시)에 남부지방, 오후(15시)에 중부지방과 강원남부로 확대되겠다.
 

아침 기온은 14~20도(평년 11~19도), 낮 기온은 19~25도(평년 23~27도)가 되겠다.

 

일요일인 22일부터 23일까지 남부지방과 동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고 강풍이 불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한편  일본 오키나와 남쪽에서 17호 태풍 타파가 한반도를 향해  빠르게 북상하고 있다.

 

이 태풍은 2016년 가을 남해안을 강타한 태풍 '차바'와 강도, 경로 등이 비슷할 가능성이 커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태풍은 한반도 방향으로 빠르게 북상해 대한해협 부근을 지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19일 오후 3시께 오키나와 남쪽 약 470㎞ 바다에 있는 열대저압부의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이 초속 17m 이상을 기록해 태풍으로 발달했다.

    

태풍위원회 회원 14개국이 제출한 이름 순서에 따라 이 태풍에는 말레이시아가 낸 '타파'라는 명칭이 붙었다. '타파'는 말레이시아어로 메깃과 민물고기를 뜻한다.

    

오후 3시 현재 중심기압은 996hPa(헥토파스칼),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은 초속 18m(시속 65㎞)다. 초속 15m 이상 강풍이 부는 반경은 200㎞다.

    

'타파'는 일요일인 22일 오전 3시께 제주도 서귀포 남쪽 약 330㎞ 해상을 거쳐 같은 날 낮 시간대 제주도 동쪽 바다를 지날 것으로 보인다.

    

이어 22일 오후 3시께 경남 통영 남남서쪽 약 170㎞ 해상을 지나고 대한해협 주변을 거쳐 23일 오전 3시께 독도 동남동쪽 약 30㎞ 해상에 있을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이 태풍은 올해 발생한 17번째 태풍이 될 전망이다. 태풍위원회 회원 14개국이 제출한 이름 순서에 따라

  

이 태풍은 2016년 가을 남해안을 강타한 태풍 '차바'와 경로 등이 비슷해 피해가 우려된다.

  

2016년 9월 28일 태평양에서 발생한 '차바'는 10월 5일 새벽 제주도에 상륙한 뒤 오전에 경남 해안을 할퀴고 지나갔다.

 

기상청 관계자는 " 제주도 산지에는 최대 500mm 이상, 남해안과 동해안을 중심으로 최대 300mm 이상의 비가 내릴 것"이라며 "바람도 최대풍속 초속 30m, 파도는 최대 5m 이상 높을 것으로 보여 해안가는 월파에 의한 피해를 주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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