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리오넬 메시(10번)가 승리의 기쁨을 나누는 그라나다 선수들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서울와이어 이현영 기자] 2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22일(한국시간) 스페인 그라나다의 누에보 로스 카르메네스 경기장에서 그라나다와 치른 2019-2020시즌 프리메라리가 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0-2로 졌다.

 

경기 시작 2분 만에 라몬 아지즈에게 기습적인 선제골을 얻어맞은 바르셀로나는 후반 21분 알바로 바디요에게 페널티킥으로 추가골까지 내주고 무릎 꿇었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시즌에 프리메라리가 2회 연속 및 통산 26번째 우승을 달성한 챔피언이다.

 

반면 그라나다는 2016-2017시즌 이후 2부로 강등됐다가 지난 시즌 2위를 차지하고 두 시즌 만에 프리메라리가로 복귀한 팀이다.

 

전반을 끌려간 채 마친 바르셀로나는 후반 시작하며 2002년생 기대주 안수 파티와 부상에서 회복한 리오넬 메시를 투입하면서 분위기를 바꿔보려 했지만, 이후에도 경기는 뜻대로 풀리지 않았다.

 

종아리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해 있던 메시는 18일 열린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차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와의 원정경기(0-0 무승부)에서 후반 교체 투입돼 올 시즌 처음 공식 경기를 치렀다. 

 

이번 시즌 정규리그 출전은 그라나다전이 처음이다. 시즌 초반 주춤한 바르셀로나의 정규리그 성적은 이날 패배로 2승 1무 2패가 됐다. 그라나다는 3승 1무 1패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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