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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와이어=장지영 기자] 14호 태풍 야기가 한반도의 펄펄 끓는 더위를 식힐 수 있을까. 

14호 태풍 야기는 지난 8일 발생했다. 일본 오키나와 부근에서 생성된 태풍 야기의 위력은 아직 약하다. 현재 동북동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는 야기는 13일 새벽 제주 해상을 지나 하루 만인 14일 중국 상하이 해상을 지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태풍 야기가 한반도 폭염을 식힐 수 있을 지에 대해선 단정할 수 없다. 변동성이 강한데다 올해 태풍이 한반도를 덮은 강한 고기압에 번번히 비껴갔기 때문이다.

태풍과 별개로 전국은 오는 10일까지 전국 곳곳에 소나기가 내린다. 다만 폭염도 계속된다. 비가 내리는 동안에는 일시적으로 기온이 33도로 떨어지지만 비가 그치면 다시 폭염이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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