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 청탁 연루 혐의


[서울와이어] 25일 검찰이 한국수출입은행 본점을 압수수색했다. 금융감독원 관련 채용비리 의혹이다. 


감사원은 지난달 20일 기관운영 감사보고를 통해 금감원의 채용비리 의혹을 제기했다. 


금감원이 2016년도 신입사원 채용과정에서 유력인사의 청탁을 받고 필기전형 인원을 늘려 필기시험에서 탈락한 지원자를 불법 채용했으며, 이 과정에서 수은 등 은행권 임원이 채용 청탁에 연루됐다는 혐의다.


검찰은 2015년 10월 금감원 채용시험에 응시한 수출입은행 임원의 아들 A씨가 필기시험에서 떨어졌으나 청탁에 의해 불법 채용된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검찰은 지난달 22일 금감원을 압수수색하기도 했다.


염보라 기자 boraa899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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