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염보라 기자] 삼성그룹 금융 계열사들이 스타트업과의 상생의 장을 마련한다.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은 삼성벤처투자와 공동으로 '삼성금융 오픈 컬래버레이션(Open Collaboration)'에 참여할 스타트업을 내달 1일까지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삼성 금융사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첫 행사다.

각사가 제시한 과제에 대해 스타트업이 자신의 아이디어와 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솔루션과 사업모델을 제안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과제는 금융사별 도전과제 20개, 금융사 간 시너지 창출을 위한 공통과제 2개, 자유주제 등이다.

지원 대상은 국내 스타트업과 중소기업, 개인(예비창업자)다. 기업은 공식 홈페이지로, 개인은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심사를 통해 각 금융사별로 본선 진출 스타트업을 선정, 1000만원 상금을 제공한다. 내년 3월 발표회를 거쳐 금융사별로 최종 우승한 스타트업에게는 추가로 3000만원 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나아가 아이디어 사업화와 전략 펀드를 통한 투자 검토도 이뤄진다.
 

삼성 금융사 관계자는 "스타트업과 상생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혁신금융을 위한 신사업 개발 기회를 찾고 핀테크 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취지로 기획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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