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에 이어  금요일인 10일에도 전국 곳곳에 강한 소나기가 내리겠다./사진=기상청

 

[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9일에 이어 금요일인 10일에도 전국 곳곳에 강한 소나기가 내리겠다.

 

그러나 서울과 대전이 35도를 비롯 전국적으로 폭염은 지속돼 불쾌지수가 높아질 전망이다.

 

기상청이 오전 6시 40분 발표한 기상상황 및 전망을 아래와 같다.

 

현재,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고, 강원도와 충북, 남부지방에는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으며, 일부 경북내륙에는 시간당 20mm 이상의 강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다.

 

비가 내리면서 기온이 일시적으로 낮아지겠지만 그치고 나면 다시 올라 불쾌지수가 높아지고 무더위가 이어지겠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영서남부·경상도·전라내륙 20∼60㎜, 강원영동·충청내륙·제주도산지 5∼40㎜다.

 

 소나기 때문에 산간계곡이나 하천에서 갑자기 물이 불어날 수 있으니 야영객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아침 최저기온은 23∼27도, 낮 최고기온은 27∼35도다.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은 낮 기온이 35도 안팎으로 올라 무덥겠다.
 
 
지역별로는 서울 대전 35도 부산 32도,울산 31도 ,광주 34도 ,강릉 29도,대구 33도 등이다.
 
 
* 주요지점 일강수량 현황(9일~10일 06시 현재, 단위:mm)

- 장남(연천) 86.5 영월 62.1 경산 61.5 대구북구 59.0 스키점프(평창) 52.5 영주 40.0 칠곡 38.0 가곡(영동) 29.5
 
 
 지금 일부 경북에 내리고 있는 강한 소나기는 아침이 되면서 차차 강도가 약해지겠으나, 오후까지 대기가 불안정한 상태가 지속되면서 전국에 산발적으로 소나기가 오는 곳이 많겠다.
 
 
 한편, 오늘은 남부 내륙을 중심으로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유의하기 바라며 산간 계곡이나 하천에서는 갑자기 물이 불어날 수 있으니 야영객의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 줄것을 당부했다.
 
 
◆<기온 현황과 전망>

 현재, 서울.경기도와 충청도, 남부지방에는 밤사이 기온이 내려가지 못해 열대야가 나타난 곳이 있다.
 
 
 특히, 서울은 20일, 광주와 대전은 21일, 여수는 23일째 연속 열대야가 이어지고 있다.
 
 
 낮 동안에 오른 기온이 밤사이에도 내려가지 못해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으니, 열사병과 탈진 등 온열질환 관리와 농.수.축산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오전 7시발표 기상특보 현황
 
폭염경보 : 세종, 대구, 광주, 대전, 인천, 서울, 경상남도(통영 제외), 경상북도(문경, 청도, 의성, 영주, 안동, 예천, 상주, 김천, 칠곡, 성주, 고령, 군위, 경산, 영천, 구미), 전라남도(거문도.초도 제외), 충청북도, 충청남도, 강원도(양구평지, 정선평지, 평창평지, 홍천평지, 인제평지, 횡성, 춘천, 화천, 철원, 원주, 영월), 서해5도, 경기도, 전라북도
o 폭염주의보 : 울산, 부산, 제주도(제주도남부, 제주도동부, 제주도북부, 제주도서부), 경상남도(통영), 경상북도(영양평지, 봉화평지, 경주, 청송), 흑산도.홍도, 전라남도(거문도.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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