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10일 코스피는 미국과 중국간 무엳전쟁 격화된데다 반도체 업종의 약세로 외국인과 기관이 2천여억원을 매도, 2280선대로 밀려났다.

 
 
반면 원/달러환율은 터키와 미국 간 외교 갈등이 첨예하게 대립,리라화와 유로화 약세로 12원 가까이 급등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20.92포인트(0.91%) 내린 2282.79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이 1076억원, 기관이 865억원을 팔아치운 반면 개인이 1482억원을 순매수, 2280선에 겨우 턱걸이했다.
 
 
 종목별로는 모건스탠리가 반도체 기업 투자전망을 부정적으로 발표한데 영향을 받아 삼성전자(-3.20%), SK하이닉스(-3.72%)등 IT주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코스닥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4.67포인트(0.59%) 내린 784.81에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23억원, 273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820억원을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CJ ENM(4.49%), 에이치엘비(3.65%) 등이 올랐다.
 
 

환율은 터키와 미국 간 외교 갈등이  심화되면서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날보다 11.7원 급등한 달러당 1128.9원에 거래를 마쳤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 사업을 하는 누구든 미국과는 사업할 수 없을 것"이라는 경고에도 불구하고 다파티흐 된메즈 터키 에너지장관은 "이란으로부터 천연가스를 계속 수입할 것"이라고 맞서는등 외교적 마찰로 터키 리라화의 가치가 3% 급락했다.

 
 
리라화 하락은 유로화 약세까지 부추겨 달러/유로 환율은 유로당 1.14달러대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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