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한보라 기자]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템파베이 소속 최지만(28)이 24일(한국시간)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경기에서 스리런 홈런에 이어 쐐기 득점까지 올리며 역전승의 단초가 됐다.
최지만은 이날 경기에서 5번 타자 1루수로 출전해 0-4로 뒤처지던 4회 1사 1, 3루에서 비거리 123m의 스리런 홈런을 날렸다.
지난 18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의 경기 이후 6일 만에 터진 홈런이고, 개수로는 전 시즌 개인 최다홈런인 10개를 훌쩍 넘은 17개째다.
최지만의 홈런을 시작으로 템파베이는 윌리 아다메스의 투런 홈런을 통해 6-4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진 6회 말에 선두 타자로 나선 최지만은 수비 시프트를 뚫고 1루수 쪽 라인을 향해 2루타를 쳤다. 더불어 후속타자 아비사일 가르시아의 2루타 때 홈을 밟아 쐐기 득점을 얻어내며 팀의 승리에 견인차 역할을 했다.
4타수 2안타 3타점 2득점을 기록한 최지만의 시즌 타점은 61개, 시즌 타율은 0.258로 높아졌다.
이번 승리를 통해 93승의 성적을 거둔 템파베이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를 1승 차이로 제치고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AL) 단독 2위로 올라섰다.
한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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