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기상청DB

 

 

[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일요일인 12일에도  서울 낮 최고기온이 36도까지 오르는 등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1∼27도, 낮 최고기온은 27∼36도를 기록할 전망이다.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서울 36도, 대전 35도,대구 33도,부산 32도,울산 제주 31도 등이다.

 

전국이 가끔 구름이 많은 가운데 남해안과 제주도에는 낮까지 비가 내리겠다. 내륙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남부지방(경북제외)·제주도 10∼60㎜, 중부지방·경북 5∼30㎜다.

 

 

기상청이 이날 오전 4시 20분 발표한 기상 상황과 전망은 아래와 같다.

 

현재, 전국에 구름이 많은 가운데, 남해안과 제주도는 비가 오는 곳이 있다. 오늘은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으나, 지형적인 영향으로 남해안과 제주도에는 낮까지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대기불안정으로 내륙을 중심으로 오후부터 밤 사이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고, 서울.경기북부와 강원영서는 내일(13일) 새벽까지 이어지겠다.

 

 예상 강수량(12일)- 전국(서울.경기북부와 강원영서 13일 새벽까지, 강원영동 제외), 제주도 : 10~60mmo 특히, 오늘과 내일(13일) 소나기가 오는 지역은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산간 계곡이나 하천에서는 갑자기 물이 불어날 수 있으니, 야영객의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해야 한다.

 

 내일(13일)도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으나, 대기불안정으로 중부내륙은 오후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13일)- 경기동부, 강원영서, 충북북부, 제주도산지, 서해5도 : 5~40mm- 북한 : 30~80mm

 

 모레(14일)도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다.

 

< 기온 현황과 전망 >

 현재, 강원영동과 경상동해안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낮최고기온이 35℃(평년보다 3~6℃ 높음) 내외로 오르면서 무더위가 계속 이어지겠다. 특히, 오늘은 서울.경기도를 중심으로 낮 기온이 36℃ 이상 오르는 곳이 있는 등 매우 무덥겠다.

 

한편, 낮 동안에 오른 기온이 밤사이에도 내려가지 못해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으니, 열사병과 탈진 등 온열질환 관리와 농.수.축산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내일(13일)까지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일시적으로 기온이 낮아지겠으나, 소나기가 그친 후 기온이 다시 올라 불쾌지수가 높아지고 무더위가 이어지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 해상 현황과 전망 >

 현재, 제주도남쪽먼바다에 풍랑특보가 발표(07시 발효)된 가운데, 당분간 남해상과 서해상, 제주도전해상에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으며, 오늘과 내일(13일) 서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당분간 남해안과 제주도에는 너울로 인한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해안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고 해수욕장을 이용하는 행락객들도 높은 파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 태풍 현황과 전망 >

 

 제14호 태풍 '야기(YAGI)'는 12일 오전 3시 현재 강도는 약, 크기는 소형 태풍(중심기압 990hPa, 중심부근 최대풍속 21m/s(76km/h))으로, 일본 오키나와 서남서쪽 약 24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22km로 서진하고 있다.

 

13일 오전 3시경에는 중국 상하이 남남동쪽 약 210km 부근 해상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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