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기상청

 

 

[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월요일인 13일 내륙 곳에 강한 나기가 오고 서울과 대전 지역 낮 최고기온이 36도까지 오르는 주초부터 폭염이 기승을 부리겠다.

 

기상청 날씨누리에서 이날 오전 6시 40분 발표한 기상특보에 따르면 현재, 전국이 구름많고 강원북부에는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다.

 
 
 일부 지역은 천둥과 번개를 동반해 시간당 30㎜ 넘는 강한 비가  올 전망이다.
 
 
 
기상청은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일시적으로 기온이 낮아지겠으나, 소나기가 그치면 기온이 다시 올라 불쾌지수가 높아지고 무더위가 이어지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 줄것을 당부했다.
 
     
 대기 확산이 원활해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에서 '좋음' 또는 '보통' 수준을 나타내겠다.
 
 
 한편, 서울.경기도와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밤 사이 기온이 내려가지 못해 열대야가 나타난 곳이 있으며 특히, 서울은 23일, 대전은 24일, 여수 26일째 연속 열대야가 이어지고 있다.
 
 
* 열대야 기록 주요지점 밤사이 최저기온 현황(13일 06시 30분 현재, 단위: ℃)
- 제주 28.7 여수 27.9 목포 27.8 인천 27.4 부산 27.3 광주 27.3 서울 26.7 청주 26.7 대전 26.2 전주 26.1 포항 26.1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낮최고기온이 35℃(평년보다 3~6℃ 높음) 내외로 오르면서 무더위가 계속 이어지겠다.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서울 대전 36도, 강릉 33도, 광주 35도, 부산 34도, 제주 33도 등이다.
 
 
낮 동안에 오른 기온이 밤사이에도 내려가지 못해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으니 열사병과 탈진 등 온열질환 관리와 농.수.축산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한편 이날 제14호 태풍 '야기'는 중국에 상륙할 것으로 보이며 제15호 태풍 '리피'는 일본 가고시마 남동쪽 해상으로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두 태풍 모두 한반도에는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특보- 13일 오전 7시 발표
 풍랑주의보 : 제주도남쪽먼바다, 제주도앞바다(제주도서부앞바다, 제주도남부앞바다, 제주도동부앞바다), 서해남부먼바다
 폭염경보 : 세종, 대구, 광주, 대전, 인천, 서울, 제주도(제주도서부), 경상남도, 경상북도(경북북동산지, 울진평지, 영덕 제외), 전라남도(거문도.초도 제외), 충청북도, 충청남도, 강원도(양구평지, 정선평지, 평창평지, 홍천평지, 인제평지, 횡성, 춘천, 화천, 철원, 원주, 영월), 서해5도, 경기도, 전라북도
 폭염주의보 : 울산, 부산, 제주도(제주도남부, 제주도동부, 제주도북부), 경상북도(경북북동산지, 울진평지, 영덕), 흑산도.홍도, 전라남도(거문도.초도), 강원도(삼척평지, 동해평지, 강릉평지, 양양평지, 고성평지, 속초평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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