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 전문 기업 ‘핀크’가 아트 투자 서비스를 통해 ‘주사위 작가’로 잘 알려진 극사실주의 화가 두민 작가와 미술 AI(인공지능)인 ‘이메진AI’가 독도를 주제로 협업한 ‘Commune with...’(교감하다)의 펀딩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서울와이어 김상준 기자] 핀테크 전문 기업 ‘핀크’가 아트 투자 서비스를 통해 ‘주사위 작가’로 잘 알려진 극사실주의 화가 두민 작가와 미술 AI(인공지능)인 ‘이메진AI’가 독도를 주제로 협업한 ‘Commune with…(교감하다)’의 펀딩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세계 최초로 AI 화가와 인간 화가의 공동 작업을 통해 AI와 인간이 경쟁이 아닌 공존과 상생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

기부와 결합한 공동 구매 방식으로 펀딩이 진행되며, 이날부터 핀크 앱과 아트투게더 공식 사이트를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펀딩을 통해 모은 금액은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독도수비대, 반크 등 독도 관련 단체들에 전액 기부될 예정이다. 기존 핀크의 수익성 아트 투자와 함께 사회 환원적 가치 제고의 의미가 더해져 보다 뜻깊다.

해당 작품은 두민 작가가 총 기획을 맡았으며, 제작 과정은 두 작가가 그림을 기획한 후 이메진AI가 'AI 아트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한지 위에 인쇄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독도 이미지를 수면 경계로 나누어 수면 위는 두민 작가가 서양화 기법으로 표현하고, 수면에 비친 독도 반영상은 이메진AI가 동양화 기법을 바탕으로 구현했다. 두 기법의 접점이 되는 해수면은 그가 동, 서양 기법을 혼합한 후 크리스탈 레진을 이용해 실질적인 수면의 질감이 느껴지도록 코팅 작업을 추가했다.

한편, 핀크는 지난 6월 아트테크 전문 플랫폼 아트투게더와 제휴해 핀크 이용자에게 국내외 유명 작가와 신진 작가의 엄선된 미술 작품을 공동 구매 및 소유할 수 있는 아트 투자 서비스를 출시했다.

아트투게더는 누구나 소액으로 미술품을 공동 소유하여 오너가 될수있는 국내 최초 미술품 공동소유 플랫폼이다.

 

kimsjun@seoulwi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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