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칼럼] 부모님 효도선물 ‘맞춤 초점 백내장’, 꼼꼼한 사전상담이 첫걸음 - 서울와이어
[의학칼럼] 부모님 효도선물 ‘맞춤 초점 백내장’, 꼼꼼한 사전상담이 첫걸음
[의학칼럼] 부모님 효도선물 ‘맞춤 초점 백내장’, 꼼꼼한 사전상담이 첫걸음
  • 편집국
  • 승인 2019.09.26 14: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 : 비앤빛 강남밝은세상안과]
[사진 : 비앤빛 강남밝은세상안과]

 

[서울와이어] 회사원 송현선(37)씨는 얼마 전 추석을 맞아 부모님과 함께 눈 검진을 받다 어머니의 백내장을 발견했다. 현선씨는 평소 어머니가 눈이 침침하다고 하는 것을 단순 노안이라 생각했는데 백내장이었다니 매우 놀랐다고 전했다. 실제로 백내장은 초기 증상이 노안과 비슷해 안과 검진 전에는 쉽게 알아차리기 어렵다. 


백내장은 지난해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들이 가장 많이 하는 수술 건수 1위에 꼽혔을 정도로 발병률이 높은 질환이다. 과거와 달리 중•장년층의 사회활동이 활발해지면서 은퇴시기도 늦어져 눈에 이상이 있는 경우 이에 적극 대응하려 하는 추세다. 최근에는 중•장년층의 사회적 지위와 라이프 스타일에 맞춘 ‘맞춤 초점 백내장’이 등장해 백내장 환자들의 주목을 끌고 있다. 


요즘 백내장 수술은 의료진의 손과 초음파로 수술을 진행했던 과거와 달리 대부분 안전하게 레이저로 진행한다. 레이저로 수정체낭을 절개해 혼탁해진 수정체를 파쇄하고 흡입해 제거, 그 자리에 인공수정체를 삽입한다. 이때 사용하는 인공수정체(렌즈) 선택이 백내장 수술의 관건이다. 백내장이라는 질환 치료가 목적이었던 과거에 반해 현재 백내장 수술은 시력 개선도 함께 이룰 수 있는 중•장년층의 시력교정술로의 역할이 커졌기 때문이다. 


인공수정체는 크게 단초점 인공수정체와 다초점 인공수정체 2가지로 나뉜다. 단초점 렌즈를 이용한 수술은 근거리나 원거리 하나에만 초점을 맞춘다. 수술 후 돋보기와 같은 교정도구가 필요하다는 단점이 있다. 다초점 렌즈는 이런 단초점 렌즈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나왔지만 다초점 백내장 수술 역시 시력 저하나 선명도에 문제를 제기하는 사례가 종종 있었다. 소비자의 니즈가 갈수록 높아져 가면서 양안에 각각 다른 다초점 인공수정체를 넣는 ‘맞춤 초점’ 백내장 수술이 등장했다. 


최근 주목 받고 있는 ‘맞춤 초점 백내장’ 수술은 양안에 서로 다른 다초점 인공수정체를 넣어 원거리, 중간거리, 근거리의 선명한 시력교정을 돕는 수술이다. 사람은 주로 사용하는 눈인 주시안과 그렇지 않은 비주시안이 있는데, 주시안에는 먼 거리가 잘 보이며 선명도를 보완하는 연속초점 렌즈를, 비주시안에는 가까운 거리에 선명하게 초점을 맺는 삼중초점 렌즈나 사중 초점 렌즈를 넣어 렌즈들이 가진 장점은 키우고 단점은 보완해낸다. 


양안 모두 같은 초점의 렌즈를 넣어도 충분히 백내장으로 인한 불편함을 해소하고 시력 교정이 가능하다. 하지만 본래 가지고 태어난 수정체가 아니니 근거리-중간거리-원거리를 응시할 때 초점 끊김 현상 등으로 불편함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많았던 것은 사실이다. 맞춤 초첨 백내장은 양안에 서로 다른 렌즈를 넣어 초점의 끊김을 해소하고 보다 높은 질의 시력을 얻을 수 있어 최근 백내장 환자들에게서 크게 각광 받고 있다. 


기술이 많이 발달했기 때문에 이제 대학병원이 아닌 일반안과의원에서도 충분히 백내장에 대한 안전한 치료가 가능해졌다. 안과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을 거친 후 눈에 적합한 렌즈를 고른다면 좋은 예후도 기대할 수 있다. 단, 현재 자신의 생활패턴을 충분히 의사에게 공유하고 수술 목적을 정확히 해야 자신에게 꼭 맞는 렌즈를 찾을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가령 야간 운전을 자주 해야 하거나 골프, 테니스 등 여가생활을 즐기는 사람들은 원거리에 특화된 연속초점렌즈를 선택하는 것이 좋고, 반대로 정년의 연장으로 직장에서 컴퓨터 작업, 문서 검토의 비중이 높은 40•50대 젊은 백내장 환자는 근거리•중간거리가 중요하므로 삼중초점이나 사중초점을 선택하면 좋다. 특히 사중초점 렌즈는 한국인의 중거리 시야인 40~60cm에서 0.8이상의 시력을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독서나 바느질 등을 자주하는 주부에게도 적합하다. 


다만, 연속초점렌즈의 경우 가까운 거리가 잘 보이지 않아 근거리 작업에서 불편함을 느낄 수 있고, 삼중초점이나 사중초점 렌즈 선택 시 초점과 초점 사이가 흐려 보여 시야가 끊겨서 보이는 기분이 들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양안에 서로 다른 렌즈를 넣어 수술하면 기존 다초점 수술에 비해 보완된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RS 시스템은 일반 다초점 수술과 맞춤초점 백내장 수술 시 안정적인 수정체 삽입을 돕고 손상을 최소화하는 가장 발전된 수술 장비로 평가 받는다. 수정체낭 절개부터 파쇄까지 모두 레이저로 진행해 과거 대비 수술 시간을 최대 10분까지 단축시켜, 수술 후 통증 완화에도 크게 효과를 기대 가능하다.<글 비앤빛 강남밝은세상안과 이인식 원장>


Sponsored AD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