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염보라 기자] 동원그룹은 14일(현지시간)  미국 피츠버그 쉐라톤 호텔에서 한국전 참전용사 초청 오찬행사를 열고 참전용사와 그 가족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오찬 행사에는 약 90명의 서부 펜실베니아 지역 한국전 참전용사를 비롯해 참전용사의 가족, 펜실베니아주 정부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동원그룹은 지난 2010년 김재철 회장이 처음 주최한 이후 지속적으로 한국전 참전용사를 위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1935년생인 김재철 회장은 학창시절 한국전쟁을 직접 경험한 세대로, 전후 참상을 딛고 이뤄낸 대한민국의 눈부신 경제성장에는 참전용사들의 희생이 있었다는 데 늘 고마움을 갖고 있던 것으로 전해진다.

동원그룹이 지난 2008년 인수한 미국 참치캔 회사이자, 참전용사를 위한 활동을 지속해오고 있는 '스타키스트' 최용석 사장은 오찬 자리에서 "한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희생한 참전용사들에 감사를 표할 수 있어 영광이다. 당신들은 영웅이다”고 전했다.

잭 로젠버거(Jack Rosenberger) 참전용사회장은 “우리 참전용사를 잊지 않고, 해마다 이러한 행사를 개최해 주는 동원그룹과 스타키스트에 감사를 표한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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