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FF2019 출연진 중 완이화, 부산시립소년소녀합창단, 안산 안녕?!오케스트라 / 사진 = BIFF2019 제공

 

[서울와이어 한보라 기자] 오는 10월 3일 저녁 7시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BIFF2019)의 개막식이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에서 진행된다. 

 

이번 개막식 공연으로는 음악으로 소통하고 공감하는 화합의 장이 기획돼 있다. 미얀마 카렌족 난민 소녀 완이화(WAN Yihwa), 소양보육원의 ‘소양무지개오케스트라’ 바이올리니스트 브룩 킴(Brook KIM), 안산문화재단 ‘안녕?! 오케스트라’, 부산시립소년소녀 합창단, 김해문화재단 ‘글로벗합창단’이 함께 부르는 ‘나는 하나의 집을 원합니다’는 총 246명의 다채로운 선율로 영화의 전당을 가득 채울 예정이다.  

 

아이들의 합창이 상징하는 민족‧국가‧종교‧성‧장애를 뛰어넘은 하나 된 아시아는 부산국제영화제의 지향점과 일맥상통한다. 

 

이에 개막식 사회를 맡은 배우 정우성과 이하늬는 개막식 공연에 앙상블로 나서 특별한 나레이션을 선보인다. 

 

개막식 이후 상영될 BIFF2019의 개막작은 BIFF2015에서 뉴 커런츠를 수상한 예를란 누르무함베토프 감독의 ‘말도둑들. 시간의 길’이다. BIFF2017의 APM(아시아프로젝트마켓)의 선정작인 위 작품은 중앙아시아 영화의 특징인 드넓은 초원과 푸른 하늘을 배경으로 한 카자흐스탄 서부극이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는 총 세계 85개국 303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각각 월드프리미어 118편, 인터내셔널 프리미어 27편의 역다 최다 작품이 초청되며 글로벌 영화제로서의 위상을 드러낼 것으로 기대된다.  

 

BIFF2019의 개‧폐막식의 티켓팅은 지난 20일 오후 1시부터 진행됐으며 인터넷 예매로만 이루어진다. 티켓 가격은 3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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